[애니메이션 감상문] 그들만의 진정한 아름다움, [슈렉]을 보고

목차

1. 뒷북인가?
2. 상투적이지 않은,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게 많을 수도 있다
3. 괴물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따뜻한 마음을 가진
4. 감상 직후의 대충적인 느낌
5. 정형화 된 아름다움은 없다. 그들만의 강한 메시지

본문내용

1. 뒷북인가?

[슈렉]을 뒤늦게 보았다. 꼭 거의 주말마다 두 세 편의 영화를 봐야하는 나의 성격 탓일까.

어린 시절 동화책 한 두 권 안 읽어본 사람이 있을까. 우리의 동심과 상상력을 채워주던 그 동화 속에는 항상 늘씬하게 빠진 몸매에 찰랑이는 머릿결과 수정보다 맑은 눈을 지닌 공주님이 있었다. 그녀들의 이름은 물론 모두 달랐지만, 하나같이 위기에 처해 있었고 어디선가 나타나는 백마 탄 왕자의 구원을 받았고, 단언하건데, 이런 동화책들을 읽으면서 공주 되기를 꿈꾸지 않았던 여자들이 있었을까? 백마 탄 왕자 되기를 꿈꾸지 않았던 사내애들이 있었을까?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