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의 단편에 드러난 근대에 대한 문제의식과 주제의식에 대해 서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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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가 이태준
2. 소설 돌다리
1) 줄거리
2) 작품 소개
3) 작품해석
3. 돌다리에 나타난 근대에 대한 문제의식과 주제의식
1) 사실주의 문학
2) 상고주의
3) 근대에 대한 비판적 시각
4) 민족주의 의식
4. 이해와 감상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이태준은 순수문학의 기수이자 단편소설의 완성자라는 칭호로 유명하다. 그가 순수문학의 기수라는 평을 받게 된 것에는 그가, 같은 시기 순수시운동을 전개했던 시문학파에 비견되는, <구인회>의 좌장격이었다는 데에서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계속하여 《문장》에서의 활동과 그가 피력한 문학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일제 말기 순수문학의 연장선에 놓이는 《문장》은 순수문학의 대표격으로 여겨진다.
당시 시문학파나 <구인회>의 태동에 대하여 알아보자면 그 출현요인을 내적·외적 요인으로 요약할 수 있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1920년대 중반 이후 문단을 주도했던 카프에 대한 반발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의 이념성과 도식성이 아닌 이념편향성을 지양한 순수문학을 주창한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 구인회 등장은 외적요인으로 비롯되었는데 카프에 대한 검거와 뒤이은 해산에 따라, 일제의 강력한 사상통제의 손길에서 벗어나 문학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순수문학을 표방하는 방향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태준이 자신이 주창한 순수에 대하여 명확히 규정한 것은 없지만 그의 소설과 수필을 통하여 추측하여 볼 때 이태준의 순수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카프에 대한 반발, 즉 문학의 이념편향성, 도식성 혹은 공식성에 대한 반발로서의 순수이다.
둘째는 도시화, 산업화에 대한 반발에서 나오는 옛것에 대한 애착으로서의 순수이다. 이 두 번째 순수가 이 글에서 설명하고 자하는 순수이다. 이태준은 소설속에서 유난히 옛것에 대한 애착을 보였고, 수필에서도 골동품 취향을 자랑하고 있다. 더구나 도시화, 산업화, 문명화로 일컫는 모더니즘의 물결 속에서 이태준은 「꽃나무는 심어놓고」,「농군」,「돌다리」등에서 나타나듯이 땅 혹은 원초성에 대한 집착을 보인다. 흔히 이를 일러 상고주의, 선비기질 등으로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언어와 문장에 대한 자각으로서 순수이다. 그는 소설에서의 사전 구성보다는 인물 창조와 문장표현에 대해 주력했다. 이것이 이태준의 소설 속 아이러니와 서정적 분위기를 창출하고 선명한 인간상을 창조하도록 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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