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첼란

소개글

유대계 시인이었던 파울 첼란의 생애 및 작품 세계에 대해 살펴보고 끝으로 그의 작품 <죽음의 푸가>와 <그림자 속 어떤 여인의 샹송>에 대하여 감상해본다.

목차

1. 작가 생애
1) 역사적사회적 배경
2) 철학적 배경

2. 작품 세계
1) 역사적․사회적 배경
2) 철학적 배경

3. 감상평

본문내용

파울 첼란(본명 파울 안트스켈 Paul Antschel)은 1920년 11월 23일 체르노비츠(당시 오스트리아령, 현재 러시아령)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첼란은 유대인계로, 그가 태어난 곳은 한때 합스부르크 왕가가 다스렸던 땅으로써, 독일문화와 슬라브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곳이었다. 이러한 태생 때문인지 그는 유대 신비주의와 릴케, 트라클에 유독 관심을 보였다.
1938년, 첼란은 체르노비츠의 제4국립 김나지움을 졸업한 후 그 해 12월 프랑스로 건너가 유학을 하였으나 1년 뒤 의학공부를 접고 1939년 여름, 집으로 돌아와 체르노비츠 대학에서 로만어 문학을 공부하였다.
(…)
이러한 배경 속에서 첼란의 시가 써졌다. 그의 작품이 가진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전쟁에서의 경험 때문일까. 우선 그의 시는 어둡다. 1952년 첼란이 발표한「죽음의 푸가」는 나치의 흉악함을 신랄하게 고발하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 첼란 연구가(영국의 프로어)는 이 작품을 피카소의 작품 <게르니카>에 비교하면서, ‘사회의 여러 가지 힘과 거리낌 없이 부딪치면서 아방가르드적 문체를 보여주는 걸작’이라고 평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김주연,『독일시인론』, 열화당, 1986.
루이스 비스만 지음 ․ 김재혁 역,『독일현대시개론』, 도서출판 예문, 1996.
장미영,「라이너 마리아 릴케의『신시집』연구-언어문제를 중심으로-」,『독일문학』69, 한국독어독문학회, 1999.
장미영,「파울 첼란의 시에 나타난 언어와 침묵의 변증법」,『독일어문학』17, 한국독일어문학회,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