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분석] 임철우의 '봄날'
- 최초 등록일
- 2002.07.05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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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많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 살아남은 자의 슬픔
※ 이른 봄날.
※ 등장인물에 투영된 작가의 주제의식.
※ 떠나간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
본문내용
※ 살아남은 자의 슬픔
이 소설을 읽고 나서 가장 처음 생각난 말은 어디서 유래했는지 모르지만,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라는 말이었다. 벌써 20년이 지나버려서 잊혀져 버린 이야기인 5·18. 5·18과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나'의 시선으로서 작가는 5·18 생존자들의 슬픔을 상주라는 인물을 통해서 그려내고 있다.
맨 처음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봄날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장편소설이란 소개가 나왔다. '그럴 리가 없을텐데?'라고 몇 번을 검색해보아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여러 가지 자료들을 읽어본 결과 작가 임철우가 1998년에 동명의 5권 짜리 장편소설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단편작품이 1984년 작이니 작가는 그 후로 몇 년 동안 단편인 이 작품에서 담아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장편으로써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과연 단편작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십 수년을 걸쳐 거의 동일한 내용의 장편을 다시 쓰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오히려 보통 작가라면 이제 한편의 작품을 완성한다면 다른 내용의 작품으로 독자에게 인사할 것이다. 만약 이전의 작품이 조금 미진했다면, 주제는 동일하더라도 충분히 다른 내용의 작품으로 동일한 주제를 오히려 강조해서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 임철우는 왜 굳이 자신의 장편에 '봄날'이라는 동일한 제목을 부여했는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