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에 기억나는선생님 - 내인생의 수채화
- 최초 등록일
- 2011.03.23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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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는 내가 영향을 받았던 선생님에 대해서 좀 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고자 한다. 나의 선생님이셨던 분, 그렇지만 내가 싫어했던 선생님들의 교육방법을 떠올려 보고 그것이 어떠했는지, 그로 인해 내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생각해 봄으로써 무엇이 문제였는지 기억을 돌이켜보고자 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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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 인생의 수채화
대부분 학생들이 그랬겠지만, 나또한 학교에서 보내는 일이 내 일상의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기억의 대부분은 그곳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따금 중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무지개처럼 떠오르곤 한다.
"얘들아, 수채화 그릴 때를 생각해 봐. 밑그림을 잘못 그리면 지우개로 지워서 고칠 수 있지만, 채색단계에 들어가서 색칠이 잘못 되었을 때엔 물로 지우려고 해도, 다른 색으로 덮으려 해도, 얼룩이 지고 말지?"
"네~~~~선생님~~"
"밑그림을 잘 그려야 멋진 수채화를 완성할 수 있단다. 그림을 망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 너희들은 지금 인생의 수채화를 그리고 있어. 얼마든지 지우고 고쳐서 밑바탕을 올바르게 그릴 수 있으니까 앞으로 중학교 생활 멋지고 알차게 보내보자."
이처럼 학창 시절의 기억은 마치 인생의 보물 상자와도 같아서 가슴속에서 꺼내는 이야깃거리마다 방울방울 추억들이 떠오른다. 아직도 나는 내 인생의 수채화를 완성하지 못했기에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지우고 그리고를 반복하는 중이다. 만약 수채화가 싫으면 유화로 하면 될 것 아냐? 유화물감은 캔버스 위에 두껍게 바르거나 엷게 칠할 수 있어 실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인생에 있어서 유년시절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자 하신 말씀일 것이다.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말씀, 그 영향은 시간에 비례하여 점점 더 그 너비가 넓어지고 또 깊어지고 있는듯하다.
아이들은 학교에서나 또 학원에서 선생님 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대학교 진학 후 지금까지 방학 동안 틈틈이 아르바이트로 미술 강사를 해오면서 나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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