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기와 읽기] 벤디트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2.07.04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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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도소 내에서는 거친 질감과 밖에서 들어오는 뿌연 조명으로 답답하고, 갖혀있는 느낌을 준다. 루나와 엠마 사이의 경쟁적인 심리 표현을 두 배우의 얼굴을 클로즈업하여 번갈아 가며 보여준다. 4명의 여자들이 탄 호송차의에서 배우의 미디엄 클로즈업 샷으로 잡아 배우들의 심리상태와 먼가 일어날 듯한 느낌을 주고, 수갑을 풀때는 익스티림 클로즈업 샷으로 급변하는 감정과 불안, 긴장을 음악과 적절히 조화 시켰다. 그녀들이 교도소에서 탈옥하고 나서 영화 내에 전반적인 조명은 low key에 푸른색과 붉은색이다. 구속과 규율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자유와 열정을 느끼게 하는 '붉은색'의 강렬한 대비는 시각적 충격을 준다. 영화의 후반부로 가면서 조명은 low key에서 high key로 바뀌어 나가고, 노래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밝은 자연광을 이용한다. 탈옥후 야산에서 얘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루나, 앤젤, 엠마를 한 프레임에 넣어 엠마를 가장 앞쪽에, 왼쪽에 엔젤, 뒤에 루나를 잡고 마리는 목소리로만 나온다. 엠마에 포커스를 맞췄다가 루나로 옮겨가는 것을 반복하면서 둘의 갈등을 보여주는데, 앞으로 영화의 전개가 두 사람의 역할의 중요성과 두 사람간의 갈등을 얘기해주고, 상대적으로 마리는 중요도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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