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감상] 유치환의 바위 감상

등록일 2002.07.03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7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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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라는 것은 시적 자아가 바위를 닮겠다는 결의의 표명이다. 이런 작가의 강한 의지와 결연한 태도는 매사에 우유부단한 내 생활태도에 강한 일침을 놓았다. 모든 일에 편안과 쾌락만을 추구하며 새로운 일을 회피하고 주체적이지 못한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서 작가가 희구하는 ‘바위’는 어떤 의지나 이념을 표상하는 것으로 일체의 감정과 외부의 변화에도 움직이지 않는 초탈의 경지를 상징한다. 그리고 바위는 애련마저도 희로의 세상마저도 거부한 채 ‘안으로 안으로 채찍질하는’ 오로지 처절한 자기 수행의 고행을 통해 생명에의 집착까지 버리는 완전 허무를 추구한다. 결국 의지의 결집체인 바위를 통해 확고부동하며 남성적이고 단호하며 웅장한 어조로 불굴의 의지를 토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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