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 루시디 作 하룬과 이야기 바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1.03.17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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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도문학 교양과목의 과제로 제출했던 세 페이지 분량의 짤막한 독후감입니다.
살만 루시디가 이슬람권의 살해 위협을 피해다니며
망명생활 중 쓴 하룬과 이야기바다 라는 소설을 주제로 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원의 이권다툼에 혈안이 된 선진국들에 기대 살아가는 많은 중동국가들과 비교해서 현대사회가 이바구 위성과 다를게 있을 것인가, 확실히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이라고 단언하기 어렵다. 하룬의 대화에서, ‘잠잠족과 수다족이 서로 그렇게 으르렁대지 않는다면 서로가 얼마나 매력적인 존재인지 알게 될 텐데,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잖아.’ 이런 부분이 있다. 살만은 자기와 다른 것을 이해하려는 노력, 있는 그대로의 인정을 피력한 것이 아닐까.
2010년의 한국의 세태를 꼬집어볼 수도 있다. 특정 단체의 선악을 입맛대로 규정하고 악으로 규정한 상대들을 서로 말살할 기세로 달려든다. 수구꼴통신문과 좌익친북신문으로 주력 언론이 양분되는 것은 더 이상 흔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한 사람의 업적은 바뀌지 않았는데 언급하는 단체에 따라 전, 현직 대통령의 평가가 그렇게 달라질 수는 없는 일이다. 그리고 웃기지도 않고 별의 별, 말도 안 되는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매국종자들은 거의 나라를 동서로 쪼개놓을 판이다. 앞뒤가 꽉 막혀서는, 세상은 내 중심이요, 나와 대립되는 타인은 배척하고 누가 옳은지 그른지, 누가 붉은지 검은지를 싸우고 으르렁대며 나라를 좀먹으려 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지금 우리사회에서 너무도 필요한 말이라고 느꼈기 때문일까. 나는 살만이 쓴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는 말이 참 좋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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