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희곡 _ 오태석의 작품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1.03.16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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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태석 연극에 나타나는 요소에 대한 견해 및 기록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 학기에 들었던 현대 희곡론 수업은 이전의 전공수업들과는 다른 수업방식으로 매 시간마다 내게 즐거움을 주었었다. 그날그날마다 갑자기 정해지는 배역 때문에 언제 내 차례가 돌아올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항상 수업에 임했던 기억이 난다. 낯설기만 했던 연극을 직접 눈으로 보고 대본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나름대로 연극에 대한 애정이 생겼었는데 그 힘이 이번 학기까지 계속되어 자연스럽게 ‘연극과 희곡의 이해’라는 수업까지 듣게 되었다.
지난 학기와 같은 유형의 과제를 부여받고 몇 날 며칠을 끙끙거리며 고생했던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다. 극도의 혼란과 압제만이 존재했던 일제강점기라는 역사 기간 동안 변형 혹은 왜곡될 수밖에 없었던, 혹은 그와 정 반대로 시대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저항의 수단으로 교묘히 이용되었던 연극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이 당시에는 무척이나 힘들었었는데 이번에는 수업 시간에 몇 번 작품을 접하기도 했었고 상대적으로 참고로 할 수 있는 자료 또한 많았기 때문에 이전처럼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도서관에 가보면 자료가 많을 것이라던 교수님의 말씀과는 달리 오태석과 관련된 서적은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알게 모르게 교수님께 배반감을 느끼며 친구를 통해 어렵게 구한「오태석의 연극세계」를 다 읽고 나서는 분노에 가까운 감정마저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