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홍대앞의 맥락(Context)분석
- 최초 등록일
- 2002.06.29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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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대앞의 컨텍스트를 찾고자하는 건축공학도에게 참고가 될 만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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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과 언더그라운 문화의 산실 -홍대 앞
내가 홍대앞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97년경부터이다. 댄스음악 일변의 우리 대중음악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을 때 ‘크라잉 넛’의 ‘말달리자’라는 노래는 내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그 노래의 진원지인 라이브 클럽 ‘드럭’을 찾아가게 되었다. ‘홍대앞’의 풍경은 언제나 젊은이들의 활기가 넘친다.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여느 대학가와 크게 다르지 않고 주변의 주택가 역시 한적한 분위기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어스름이 깔리고 네온사인에 불빛이 들어올 때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홍대앞’에는 우선 사람을 불편하게 하지 않으며 여유있게 만들어 주고 뭔가에 들뜨게 하기도 하며 ‘자유’라는 단어를 연상케 하는 뭔가가 있다. 언더 그라운드 문화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홍대앞에는 다른 거리에서는 보기 힘든 ‘클럽’이 10여 개나 있다. 홍대앞의 문화적 컨텍스트를 생각해 보면 먼저 홍대 주변에 산재해 있는 각양각색의 클럽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라이브 클럽이란 락음악을 주축으로 하여 펑크, 얼터너티브 락, 모던 락, 테크노 등 다양한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라이브 공연장을 말한다. 처음 라이브 클럽이 문을 연 것은 1994년 7월 음악클럽 ‘드럭(Drug)’이 최초의 클럽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지금은 오버 그라운드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은 크라잉넛의 초연이 시작되었다. 라이브 클럽을 찾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6,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클럽에 입장하여 공연이 시작하면 밴드와 혼연일체가 되어서 자신의 열정을 마음껏 분출한다. 록밴드가 출연하는 클럽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험 예술이 함께 벌어지는 클럽도 있다. 이 곳에서는 설치미술전이나 퍼포먼스가 열리기도 하고 음악공연이나 실험영화 상용도 수시로 열린다. 현재 수많은 라이브 클럽들이 문을 닫았지만 다시 새로운 라이브 클럽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쌈지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라이브 클럽 ‘쌈지 스페이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더그라운드 문화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이정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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