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삶이 6개월밖에 안 남았다면
- 최초 등록일
- 2011.03.04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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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양대학교 <인간과 윤리적 삶> 과목 중간 레포트 자료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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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삶, 그리고 죽음에 관하여
태어날 때부터 내 의지대로 시작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우리 부모님의 딸이 된 것도, 내가 여자로 태어난 것도, 내 위에 이미 한 명의 오빠가 먼저 태어나 있던 것도, 그리고 내가 언제 죽을지에 관한 것도, 성실하게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몇 년 더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이 모든 것이 내 의지대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중학교 2학년이 되었을 무렵, 초등학생 시절에는 의심하지 않고 들었던 단군 신화와 같은 이야기들을 새롭게 접하며, 태어나 처음으로 진지하게 나는 이 세상에 어떻게 태어났고 왜 태어났으며 나는 누구인지 등과 같은 정체성에 관련된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만약 나를 만든 신이 있다면, 우리 인간들을 내가 어린 시절 심심할 때마다 찾았다가 금세 버리며 아무렇지 않게 가지고 놀았던 인형들처럼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예를 들어 가진 것도 없는데 몹쓸 병까지 걸린 사람이 있다면 한줄기 희망의 끈이라도 줄 수 있으며, 아무도 모르게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있다면 신이 대신 벌을 내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상식대로 곧잘 일어나지 않기 마련이다.
흔히 죽음을 앞둔 불치병 환자들의 경우,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의사로부터 들은 후에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처럼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분노하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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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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