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소설의 노동문학적 성격과 자전적 성격외딴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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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경숙 소설 외딴방을 중점으로 하여 노동문학적 성격과 자전성을 검토 및 비판목차
1. 들어가며2. 비평방법
3. 작가 신경숙
(1) 신경숙의 삶
(2) 신경숙에 대한 선행연구
4. 『외딴방』
(1) 기본소개
(2) 『외딴방』에 나타난 노동문학으로써의 성격과 이전 연구
(3) 『외딴방』을 비롯한 신경숙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자전적 요소
(4) ‘노동문학으로서의 『외딴방』’, 그 한계
5. 나오며
6. 참고문헌
본문내용
말 더듬듯 짧은, 그렇게 슬픔을 토막쳐내는, 쉼표 투성이의 간명한 문장. 그녀가 태어난 60년대 김승옥의 등장을 연상케 하는 새 문체미학의 개척자. 고향 정읍의 흙냄새와 깔끔한 도회의 분위기만을 풍기던 그녀가 `공단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 사람들은 놀랐다. 출판사 편집진도 처음엔 `그냥 소설이겠지`라고 생각했을 정도. 써낸 소설을 보고 더 놀랐다.그동안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은 채 마음 깊이 싸매어둔 한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이, 등단 이후부터 줄곧 한결같은 ‘유려한 문체와 섬세한 필치’ 그대로 빚어진 하나의 작품으로 재현되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는가는, 작품이 발표된 당해에 신문에 올라온 작품 관련 기사만 30여건에 육박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히 짐작할 만하다.
『외딴방』은 산업화 시기 시골에서 상경하여 산업체 학급과 공장을 오가며 생활했던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산업화의 주역들이었지만 소외되어 있던 여성 노동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작가 특유의 고백적 문체가 두드러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이 작품은 내용면에서 작가의 생애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자전적 성격을 가진 소설로 평가되기도 하며 동시에 산업화 시대의 노동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노동문학으로서 이야기 되기도 한다.
이 작품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작품 말미에 실린 평론은 직접적으로 이 작품을 “노동문학”이라고 지칭하였다. 이후 이 작품의 노동문학적 성격에 대한 담론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반 대중 및 평론가들 사이에 꾸준히 제기되며, ‘시적인 언어와 상처받은 기억의 결합으로써 발생한 독특한 리얼리즘 미학’ 의 현현이라 이 작품을 칭송케 한다.
이 소설은 1990년대 중반에 출간되었다. 한국에서 일컫는 ‘노동문학’이란, 정확하게는 1980년대에 주류를 이루던 민중 문학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어째서 이 용어가 이 소설을 정의하는 첫 지칭으로 쓰였을까. ‘노동문학’이라는 용어가 가리키는 지점을 과연 이 소설은 정확하게 그려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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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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