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레저문화

소개글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만인이 즐기는 놀이이자 세계적인 축제인 축구.
세계인이 가장 열광하는 스포츠인 축구가 레전관광 문화산업으로서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 인문학적으로 분석하였다.

목차

1. 대중화와 상업화
2. ‘놀이’와 ‘축제’로서의 축구
3. 한국의 조기축구회
4. ‘축구게임’을 통한 레저문화
5. 월드컵
6. 서포터스 문화
7. 영화 ‘베른의 기적’에 드러난 ‘레저 문화’로서의 축구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대중화와 상업화

축구가 이렇게 세계속에서 레저 문화로써 중심적인 자리를 차지하게 되기까지는 축구의 대중화와 상업화 과정을 거쳤다. 근대 스포츠의 중요한 특징들인 대중화와 상업화 현상은 19세기 후반의 축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축구의 종주국인 영국에서는 ‘퍼블릭 스쿨’을 통하여 축구를 접한 부르주아의 자제들이 사회에 진출하게 되자 이들에 의해 축구가 사회 일반에 전승할 계기가 마련된다. 그리고 과거 귀족과 젠트리 계급이 민중 스포츠를 즐기면서 후원자로 존재했던데 반해 경제적 부를 축적한 부르주아들이 축구의 후원자로 나서면서 이른 바 패트론 스포츠(patron sport)의 시대가 개막된다. 이로써 영국의 축구는 귀족들에 의해 향유되었던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민중계급으로 확산된다.
1850년대부터 결성된 클럽은 초기에는 대부분이 중류계급 출신이었으나 점차 축구가 노동자계급에게 보급되면서 1870년대부터 축구의 대중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그 결과 공업화를 주도했던 영국 북부의 도시들을 중심으로 직장노동자․하층중류계급 출신자의 클럽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축구의 대중화에 따라 축구의 프로화 및 전문화의 경향이 현저해진다. 특히 이 시기부터 관중이 성립함에 따라 입장료 수입이 생기고 그것이 프로화를 촉진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화의 경향은 그 스스로의 논리에 의해서 사회경제적인 힘을 얻어 정규적 대회일정과 리그 그리고 팬클럽의 형성, 관람비용제 도입 등이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프로화의 경향으로 인해 아마와 프로의 대립이 격화되는데, 축구의 프로화에 대한 비난은 아마추어리즘을 통한 이상화된 젠틀맨적 가치의 추구를 신봉한 사회의 상류층-그 중에서도 젠트리나 귀족계급 출신자들-들로부터 흘러나왔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 [인류학자가 보는 세상](12)
내용출처 : http://members.tripod.lycos.co.kr/bisang/histor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