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사상에 대한 고찰과 그 함의
- 최초 등록일
- 2011.01.22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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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가사상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고, 그것이 현대사회에 던져주는 함의에 대해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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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론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에서 자연적 삶을 추구하는 도가의 사상은 반성적 성찰의 계기를 제공해준다. 언뜻 보기에 도가는 세속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어떻게 보면 을 파악하고 그것에 부합하는 삶을 추구할 때에 궁극적인 행복에 다다를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 있어서 자연과 욕망, 그리고 소요라는 개념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로써 도가의 핵심 개념들을 이해하고, 그것이 어떠한 논리로 전개되는지 파악하여 현대사회에 던져주는 함의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연주의 사상
우리는 흔히 자연이라고 하면 인간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생각하곤 한다. 땅, 물, 바람, 흙, 동물 등과 같이 인간이 아닌 어떤 것을 자연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도가에서 이야기하는 ‘자연’은 그러한 협소한 의미의 자연이 아니다. 도의 본성으로서의 자연, 만물의 본성으로서의 자연이다. 그리고 이것은 도가사상의 핵심적인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노자는 자연이란 도의 기원이 되는 것으로써 자연물들이 존재하고 변화하도록 만드는 최상위의 개념으로 파악한다.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도덕경 제25장])
이러한 자연으로부터 기인한 ‘도’는 언어로 규정할 수가 없다. 어떤 대상을 언어로 규정하는 순간 그것은 하나의 틀 속에 갇히게 되어 그것이 가지고 있던 다른 인 속성을 잃게 된다. 그러나 모든 것은 그 대립적인 면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곧 자연스러운 것이다. 즉, 이름을 짓는 순간 자연스러움이라는 도의 본성을 잃게 되는 것이다.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無名天地之始, 有名萬物之母. [도덕경 제1장]) 이러한 도의 움직임이 바로 ‘반(反)’이다. 만물은 대립적인 양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의 끊임없는 흐름 속에서 결국 자연스러운 균형, ‘스스로 그러함’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연스러움이란 대립과 혼란의 무질서가 아니라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질서를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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