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화 `부부지배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1.17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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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 관련 수업을 듣는 중 북한의 영화 `부부지배인`을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교수님께서 꼼꼼하게 확인하겠다고 미리 경고를 해주셔서 참고 문헌 하나를 인용한 것 빼고는
인터넷을 하나도 찾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 작성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부부지배인」을 통해 본 북한과 목적주의 예술관에 기초한 실리사회주의의 표현
부부지배인은 말 그대로 부부가 지배인이 되면서 겪게 되는 일을 그린 영화이다. 먼저 등장인물을 보자면, 부인 옥녀는 오랫동안 장공장의 지배인을 맡아왔는데 매 생산총화 때마다 실적이 아주 좋았다. 남편 석근은 기사장으로 있다가 합성 수지공장 지배인을 맡게 되었다. 옥녀와 석근 사이에는 딸이 있으며, 그녀의 약혼자는 기계를 잘 다루며, 직장장이 될 것이 확실했던 사람이다. 이 영화의 첫 장면은 생산총화가 열리는 장면이다. 생산총화는 생산에 경쟁을 도입하는 것이며, 우승기와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는 발표가 이어진다. 옥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경쟁에서 이길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옥녀와 석근이 지배인으로서 자신들의 공장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부부의 관리 신념과 그 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 옥녀는 기계들이 오래되어 잔고장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항상 해오던 대로 어느 정도 고쳐서 생산을 계속하는 식의 모습을 보인다. 옥녀는 생산량 그 자체를 중시하는 것이다. 반면에, 석근은 효율성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그가 부임한 날, 공장에서 일용반장을 맡고 있는 여직원이 곧 있을 회의 때문에 탁아소 시간을 맞추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장면이 나온다. 회의는 보통 2시간정도로 오래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석근은 자신의 가장 큰 목표는 ‘실리 추구’라는 점을 밝히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회의에 오고 미리 와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 문서놀음을 없애고 현장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것, 낭비되는 전기를 아끼기 위해 기계를 교체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회의시간도 15분으로 단축시킨다. 이러한 석근의 관리 방식에 다른 직원들은 낯설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 자료
정영철,「북한의 개혁․개방」, 선인, 2004, ‘실리사회주의’ 부분. 이후 실리사회주의와 저력갱생의 정의에 관한 부분은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하여 서술한 것이다.
정영철,「북한의 개혁 $개방」, 선인, 2004, ‘실리사회주의’ 부분. 이후 실리사회주의와 저력갱생의 정의에 관한 부분은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하여 서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