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식 著 『조선의 역사와 철학의 모험』에 대한 서평-`철학과 정치의 만남: 힘과 도덕의 대립`
- 최초 등록일
- 2011.01.17
- 최종 저작일
- 2008.04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조선의 역사와 철학의 모험에 대한 서평입니다.
목차
-책의 구성
1. 성리학을 기반으로 세워지지 않은 나라-조선
2. 칼이 아닌 말로-사림파의 등장
3. 성리학의 탈을 쓴 서인-서인의 명분 만들기
4. 서울 독점현상의 시작-진경(眞景)문화
5. 붕당은 정당이 아니다-붕당의 한계
-전체맥락
-제언
-정리
본문내용
철학(哲學)과 역사(歷史)의 만남은 필연이어야 한다. 역사가 단순히 옛 이야기로서 그치지 않고, 현 시대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역사가 왜 그렇게 흘러갔는지에 대한 논리적 해석이 필요하다. 마디마디 어긋나 있는 역사의 과정 속에서 발견되는 모순점을 발견하고, 역사 마디마디의 관계를 규명하여 현재로 이어지는 하나의 역사이야기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는 조선의 역사를 철학적 측면에서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철학이 조선정치 사상에 어떤 역할을 하며, 정치가 혹은 사상가들이 이를 어떻게 이용하였는지, 그 합리적 논리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냥 흘러온 역사가 아니라 그 역사 변동속의 역학관계의 뼈대를 찾고자 시도했다. 그리고 그 역학관계의 중심축으로 힘과 도덕을 제시하고 있다. 이 글에서 나는 필자의 논리분석과 더불어 그에 대한 나에 견해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책의 구성
이 책은 서문에서도 밝히듯이 수업시간의 강의 내용과 개인적으로 주제에 관해 메모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중복된 내용과 거친 표현이 걸러지지 않았음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내용 전개에 앞서 연구방법 제시를 통해 자신의 의견전개의 논리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를 철학의 대상으로 삼았다. 역사를 철학의 논리로 바라보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논리적 모순을 발견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아가 그 논리적 모순을 해결하여 다시 역사 속에서 합리적 발전을 통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2부는 조선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그 안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과 그 안에 녹아있는 정치 논리를 철학적 측면에서 파헤쳤다. 그리고 3부는 조선후기 발생한 붕당이라는 존재를 통해, 그것이 조선후기 정치사속에서 어떻게 발생하여 영향을 끼쳐 왔는지 설명하고 있다. 4부는 조선 정치사에서 만들어진 여러 당파들 간의 정치권력 다툼 속에서 그 역학관계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어 5부에서는 조선을 꿰뚫어온 논리에 따라 세도정치, 임진왜란, 민비에 대한 전개가 이루어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