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역사 속의 마이너리티-서양역사속의 성정치
- 최초 등록일
- 2011.01.15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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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역사속의 마이너리티라는 과목의 리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제목에 쓰인 ‘다이어트’란 말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 책을 내가 어떤 주관적 관점에서 “‘어떤 책’입니다.” 라고 말하기 전에 그녀가 책의 제목 다음으로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못해 고통 받는 여성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라고 밝혔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대부분 동 세기를 살아가는 여성들이라면 이 한 문장을 보고 어떠한 위로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과연 단 한 순간이라도 자신의 몸을 사랑했던 적이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면서 살아갈까?
내 경우를 정말 단호하게 말하자면 나는 단 한번도 내 몸을 사랑했던 적이 없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내가 유치원을 다닐 무렵 조금 늦은 시간에 어머니께 저녁밥을 달라고 하자 어머니께서 ‘니가 그렇게 먹고도 또 저녁을 먹으려고 하니 살이 찐다’라고 하시면서 밥을 주셨던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통통한 편이었고 나는 내가 남들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불편한 점이나 건강상 안 좋은 점 등은 깨닫지도 못한 채 단지 뚱뚱하면 안된다라는 이유로 살을 빼야 된다는 주위의 압박감에 시달렸었다.
..<중략>..
우리는 아마 가까운 미래에 또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 책은 대중매체에서 흘러나오는 마른 여성의 이미지 때문에 힘들어하는 많은 여성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왜 여성들이 ‘살을 빼서 이상적인 외모를 갖겠다’ 하는 공통된 소망을 가지며 왜 우리가 마르기 위해 돈을 투자하고, 마르고 싶어 하며, 식욕을 참기 위해서 노력하고, 뚱뚱한 몸을 보면서 자기혐오를 느끼는 것일까. 자신이 왜 마르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가에 대한 해답을 자신이 가지고 있어야 자신의 노력이 과연 가치 있는 데에 쓰이고 있는 것인 지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한서설아, 「다이어트의 성정치」『책세상문고』(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