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양면성과 우리나라 전통 술 문화의 계승방안
- 최초 등록일
- 2011.01.14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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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OCU 칵테일과 술문화에서 술의 양면성과 우리나라 전통 술 문화의 계승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좋은 성적을 받은 레포트 입니다.많은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I. 술의 기원
II. 술의 양면성
(1) 건강의 술
(2) 아무리 명약도 지나치면 독
(3) 집단을 우선시하는 우리 문화가 술을 독으로 만드는 것은 아닐까?
III. 우리나라 전통 술 문화
(1) 전통술문화
(2) 절제 그러나 파격 - 그 조화와 공존
(3) 신인합일(神人合一) 인인합일(人人合一)
(4) 회음(回飮) - 술잔돌리기
(5)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6) 정성으로 빚은 술
IV. 계승방안
본문내용
(3) 집단을 우선시하는 우리 문화가 술을 독으로 만드는 것은 아닐까?
술이 신체에 약이 되는가, 독이 되는가의 문제는 전적으로 개인의 음주 습관에 달려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최소한 한국사회에서는 개인적인 판단이나 절제의 문제보다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사회 분위기에서 비롯되는 집단 음주 문화에 의해 개인의 음주 형태가 영향을 받게 되는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술을 개인의 기호품이라기보다는 집단의 특정한 목적이나 사교, 사업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술을 접하는 기회가 개인적인 경우보다 공적인 자리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술을 마시다가 속칭 “필름이 끊겼다”는 말은 한국 사회에서 특히 남자들에게 오랜 세월동안 술이 세다는 반증으로 받아들여졌고, 심지어 자신은 그토록 술을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묘한 열등감마저 느끼게 하는 사회심리학적 측면까지도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결국 필름이 끊겼다는 표현은 대뇌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해서 무의식적인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고 이것은 알코올 중독의 시초라고 보아도 무방한 것이다. 자신의 신체, 그것도 인간의 사고와 판단을 지배하는 뇌의 생명을 담보로 술을 쏟아 붓는 행위가 얼마나 가공할 모험인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사실 한국 사회는 그동안 “주량”이 그 사람의 출세나 사회적 위치에도 영향을 줄 만큼 술 권하는 사회, 술을 먹지 못하면 어떤 형태로든 불이익을 당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그 같은 상황에서 적절한 음주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킨다는 것은 공동체 의식이 유난히 강한 한국 사회에서 격리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구성원들에게 강요해왔다. 결국 끝장을 보고야 일어서는 강압적인 술 문화가 자리 잡았고, 의식을 잃을 때까지 마셔야만 남성답고, 사회적 책임감이 강한 것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