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화의 근본적 차이, `아시아의 죽음문화`를 읽고난 후
- 최초 등록일
- 2011.01.13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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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에 대해서 깊이 고민한 글입니다.
죽음에 대해서 몽골,티벳 등 중앙 아시아의 문화를 중심으로 서술한
`아시아의 죽음문화`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교수님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2-1. 과연 사후 세계는 존재할까?
2-2. 그렇다면 탄생과 죽음은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가?
2-3. 장례 의식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3.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당신이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가 어제 죽어간 이가 간절히도 바라던 오늘이다.’
그렇다. 우리가 만약 죽을 때를 알고 있다면, 하루하루를 이렇게 헛되이 보낼 수 있을까? 사실 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그 시기가 정확히 정해져 있지 않고 아주 먼 훗날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죽음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하기 보다는 아예 망각하며 살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그렇게 망각한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보내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서 가끔씩 그러나 강렬하게 죽음의 공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이내 우리는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죽음에 대한 두려운 감정은 현대 문명사회의 화려한 물질에 현혹되어 살다보니, 정작 인간 내면에 충실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물질에 현혹되다 못해 물질이 인간을 장악하는 그런 사회에서 우리는 과연 죽음이라는 존재를 매일 매일 청하는 잠처럼 친근하고 당연하게 인식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책이 바로 『아시아의 죽음 문화』이다. 필자는 역시 죽음에 대한 아무런 사전 지식도 가지지 않은 상태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덮었을 때, 필자는 죽음에 대해 참 많은 생각과 그리고 동시에 많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타났던 생각에 대해 계속적으로 ‘왜’라는 의문을 제시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진리 및 진실에 다가갈 수 있도록 서술하겠다.
2. 본론
2-1. 과연 사후 세계는 존재할까?
어느 날 필자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아버지의 통곡 소리가 들려왔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것이다.
필자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흔히 어른이 죽었을 경우, ‘돌아가셨다.’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즉, ‘돌아가셨다.’라는 표현은 ‘이승에서 살다가 늙어 정해진 명이 다하면, 저 세상으로 돌아가서 산다.’라는 의미일 것이다. 사실 이러한 표현을 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한국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을 파악할 수 있다. 즉, 死後之世界 (사후지세계), 전생이 있듯 후생도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 존재하고 있는 현생이 결코 유일한 생이 아니며, 어떤 형식으로든 후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후에 대한 생각은 불교의 윤회사상을 비롯하여 수많은 종교에서 각 교리에 기초한 사상이 존재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