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독서보고서-똘레랑스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1.01.13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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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세화 저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읽고 똘레랑스를 중심으로 쓴 독서보고서 3장분량입니다.
좋은 성적 받은 것이니 잘 이용하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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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똘레랑스`(tolerance)의 개념과 교육적 접근
평소 똘레랑스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왔음에도 이 단어가 진정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는 잘 알지 못했고 굳이 알아보려 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똘레랑스와 관련한 두 권의 책을 읽고서야 똘레랑스의 개념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었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서는 왜 똘레랑스가 사회 곳곳에 정착되지 못하고 심지어는 오용까지 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똘레랑스라는 개념은 결국 ‘나를 인정함으로써 남도 인정하라.’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프랑스에서는 남을 위하기도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가장 존중하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얼핏보면 이는 굉장히 상반된 태도인 것 같으나 조금만 더 생각해본다면 아주 당연한 귀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이러한 똘레랑스의 개념이 우리의 전통사회에서 통용되었던 똘레랑스의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동안 유교문화의 미덕이라는 개념에서 특히 가부장적 사고에서 동양의 똘레랑스는 우선적으로 가진자 혹은 지배자로 대변되는 베푸는 주체와 그 수혜자인 객체와의 분명한 구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예컨대 가진자가 서민들을 위해 만든 빈민구제 정책 등에서 볼 수 있는 동양의 이러한 똘레랑스는 지배자의 선행이 피지배자에 대한 동정으로 행하는 일방향적인 성격을 지녔던 것이다. 그러나 똘레랑스를 올바로 이해하는 그 출발점은 모두가 평등한 관계, 즉 동등한 두 존재라는 사실을 그 철학적 배경으로 하는데, 다시 말해 두 개체 사이의 동정이나 자선 혹은 정치적인 미덕이 아니라 오로지 동등한 수평관계에서 이해되는 ‘상호 존재의 일치’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실상 동양의 똘레랑스와 서양의 똘레랑스는 근본적으로 개념적 출발이 다르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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