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문의 국어사개설를 바탕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음운의 변화를 정리한 것
- 최초 등록일
- 2011.01.07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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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기문의 국어사를 바탕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음운의 변화를 정리한 것입니다. 각 시기별 음운의 특징과 그 변화에 관해서 상세하게 정리했습니다. 국어사개설이라는 책이 상당히 어렵고 특히나 음운부분이 더 이해하기 힘든데 이 자료와 병행해서 공부하거나 참고하신다면 좋을 듯 싶습니다.
리포트였기에 상당한 정성을 들여서 작성했기때문에 믿고 받으셔도 될 것입니다.
목차
Ⅰ. 고대국어의 음운
Ⅱ. 전기중세국어의 음운
Ⅲ. 후기중세국어의 음운
Ⅳ. 근대국어의 음운
Ⅴ. 현대국어의 음운
Ⅵ. 정리소감
본문내용
Ⅰ. 고대국어의 음운
① 자음체계에 있어서 폐쇄음(파찰음 포함)에는 평음(ㅂㄷㅈㄱ)과 유기음(ㅍㄷㅊㅋ)의 양계열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 유성음과 무성음의 양계열의 합류가 일어난 것은 어두 위치에서는 무성음만이 나타나고 모음간 위치에서는 유성음만이 나타나게 된 결과가 아닐까하는 가설을 세워 볼 수 있다.
- 유기음의 경우 처음 어중의 음결합(ph,hp 등)에서 생겨나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유들로 어두에 나타나게 되었으리라는 가설을 세워 볼 수 있다.
어두 유기음을 가진 단어는 중세국어에 있어서 그 수가 매우 제한되어 있었으며 근대, 현대에 와서도 그 수가 매우 적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ㄱ>ㅋ’의 경우가 많고, ‘ㅋ>ㄱ’의 경우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ㅊ,ㅋ,ㅌ,ㅍ가 적다.}
⇒ 국어의 유기음은 매우 제한된 조건에서 발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중국음의 전청과 전탁은 동음의 평음으로, 차청은 유기음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차청이 규칙적으로 동음의 유기음으로 반영되지 않은 사실은 고대에 유기음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해 줄 수 있으나, 불규칙한 반영도 유기음의 존재를 전제로 하는 것이기에 그 존재 자체를 의심할 수는 없다.
{현대어에도 ‘ㅋ’으로 시작되는 단어는 적다.}
한편 고대의 한자 차용 표기의 전반적인 검토도 유기음의 존재를 암시한다. 柒(漆)은 분명히 차청이었는데 이는 유기음에 해당하므로 그 근거가 될 수 있다.
..<중략>..
이번 음운 정리는 나에게 있어 많은 것을 깨닫게 하는 참 의미가 깊은 시간이었다. 왜냐면 선택문제인바람에 그다지 주의 깊게 들여다보지 않은 중세의 음운을 그렇게나 세부적으로 이기문 선생께서 다루었는지 새삼 깨닫는 계기도 되었고, 시험공부만을 위한 공부만을 한 나에 대한 자아반성의 시간도 되었고, 시험답안을 ‘이렇게 썼더라면 완벽했을 것인데’라는 뒤늦은 후회를 하게했고, 앞으로 이 책을 공부하게 될 많은 학생들에 대한 연민을 갖게 하였고 이기문을 비롯한 많은 국어학자들에 대한 존경심과 더불어 비루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시험이 끝나고도 과제한다고 집에 가지 못하는 약간의 불편함을 겪기는 했지만 나름 열심히 정리한 것을 보니 내심 뿌듯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