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리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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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를 보고 여러 각도에서 분석해서쓴 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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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연극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잠시라도 등을 의자에 붙일 수 없었던 시간>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그리스’는 한 번도 라이센스 뮤지컬을 본 적 없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건네준 작품이었다. 귀에 익은 레퍼토리가 나오는 순간 온몸에는 전율이 돋았고 연기자들의 생생한 라이브 무대는 나를 또 한 번 감동받게 해주었다. ‘빌리 엘리어트’도 옛날에 영화로 보고 아직까지도 감동이 남아있는 영화였기 때문에 뮤지컬로도 보고 싶었지만, 큰 무대에서 신나게 뛰고 춤추며 노래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관객으로써 함께 그 신나는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기에 ‘그리스’를 선택했다. 그리고 직접 가서 감상한 결과, 정말 후회 없는 선택 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연극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함께 신날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 아닌가 싶었다.
연극이 시작되고 처음으로 나온 노래, <summer night>. <그리스>를 보면서 이 노래를 듣고 함께 신나지 않을 관객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중략>..

맨 앞이 아닌 맨 뒤, 아니 2층에 있어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대와 공연의 모습은 한눈에 들어오기 힘들 정도의 대규모이고 관객은 그것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 인줄 알았는데, 그러한 대규모의 공연을 관객들이 함께 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던 공연이자 과제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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