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에 대해 고찰한 영화 `살다`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2.31
- 최종 저작일
-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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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관료제도론 수업의 일환으로 관람한 영화 `살다`에 대한 감상문이다.
주인공은 형식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을 대표하고 있다. 무미건조한 삶을 살던 주인공이 위암을 선고받으면서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된다. 관료제도론을 배우는 행정학도나 삶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 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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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 영화의 제목 살다(生きる)는 많은 함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주인공 와타나베 칸지는 형식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을 대표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식을 위해서 일했지만, 위암을 선고받은 이후 자신의 건조한 삶에 회한을 느끼고 방황을 한다. 유흥생활을 통해서도, 젊고 활발한 여직원을 통해서도, 그는 진정한 삶의 가치나 방향을 찾지 못한다. 그러다가 문득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고방식으로,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만 처리하는 일이 아닌, 자신이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일을 가치로 삼아 이를 실천하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고 평화롭게 눈을 감는다.
진정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저 숨을 쉬고 생활한다는 의미를 뛰어넘어, 나는 산다는 것에 이와는 차원이 다른 초월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일한 삶을 추구한다. 위험요소가 큰 모험을 하기 보다는, 안정적이고 자신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그런 안전한 삶을 원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무원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아마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나 역시 공무원을 지원하고 있는 행정학과 학도로써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공무원은 내 적성에 맞는다고 당당히 말할 수 없다. 아직은 어린 나이이기에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공무원같이 조금은 건조하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안정적이고 고정된 수입을 벌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엔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 진정한 삶이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곳에서 삶의 가치를 찾고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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