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홍어'를 읽고 나서

등록일 2002.06.20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700원

본문내용

오랜만에 푹 빠져 버린 소설이었다. 대학 생활 동안 책과는 별로 인연이 없었는데.. 약간은 수동적인 면에서 읽었지만, 후회 없는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이 든다. 사실 홍어란 물고기가 어떤 고긴지도 자세히는 몰랐다. 부끄러움 말이기는 하지만, 단지 어(魚)자가 붙기에 물고기의 종류라는 것만 알았을 뿐..
눈이 수북히 내린 겨울, 어머니와 세영이란 소년이 사는 산골에 한 피부병 걸린 소녀가 찾아 들면서 시작된다. 어머니는 그녀를 받아들이면서 삼례라는 이름을 붙여 주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아마도 5년전 곁을 떠난 그의 남편을 대신해 삼례라는 매개체를 필요로 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세영의 집에 머물게 된 삼례는 기존의 어머니가 가진 전통이란 모습을 부숴 놓는다. 소설 전체적으로 전통이란 이름 아래, 억제된 그리고, 절제적인 모습이 강요되는 면을 삼례는 그녀의 자유분방함으로 도배한다. 그녀의 모습에서 보이는 당돌하고 개방된 모습 속에는, 가진 것도 그래서 잃을 것도 없다는, 그러한 유목인적인 정신의 소유자이기에 그러한 행동이 가능하다고 여겨진다. 그녀에게는 도벽이나, 그 시대에 금지하는 성(性)마저도 그녀는 그러한 기존의 생각들을 무너뜨려 버린다. 그런 삼례의 모습을 보고도 많은 제약을 가하지 않는 어머니의 모습은 아마도 그녀의 곁을 떠난 남편의 모습과 흡사해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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