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의 그림책』과 미술평론
- 최초 등록일
- 2010.12.29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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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원의 그림책』의 독후감입니다.
『단원의 그림책』은 여느 미술평론 책과는 다른 느낌의 책입니다.
미술의 문외한이 미술이 좋아 자신이 생각나는대로 평론해버린 책이니까요
그러다보니 평론에 대해서, 특히 미술평론에 대해서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 쓰게된 독후감입니다.
단원 김홍도, 한국미술, 미술평론에 대해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레포트로 발전시켜도 흥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독후감으로 제출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단원의 그림책』과 미술평론
사진과 평론.
얼핏보기에 공감하지 않는 두 단어 속에서 몇가지 공통점을 찾아본다. 사진은 특정 사실과 현상에 대한 `기록`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지만 사진의 본질과 특성에 가까워질 때 평론과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사진은 통상 기록의 예술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을 찍어내는 사람의 관점과 시각이 반영된 결과임을 부정할 수 없다. 사진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 아닌 그것을 찍는 사람의 생각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예술가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가 렌즈를 통해 사진으로 남는 것이다.
평론도 마찬가지다. 평론을 작품감상에 대한 기록물로서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좋은 평론은 평론가의 눈을 통해 미술작품의 예술적 본질과 함께 미처 표현해 내지 못했던 부분까지 포착해냄으로써 평론 그 자체적인 의미를 부여받는다. 평론가의 눈으로 바라본 예술작품이 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평론으로 남는 것이다.
위 글은 `평론`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보면서 노트 한 켠에 메모해 둔 것으로 평소 평론에 대한 내 관점을 보여주는 글이기도 하다.
『단원의 그림책』과 사진은 크게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진이 없던 시절 민중의 생활 깊숙히에서 그것을 포착해 낸 `풍속도`야 말로 그시대의 사진이라 할 수 있으니 『단원의 그림책』과 사진과 평론을 한데 묶어서 생각해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최석조 선생님은 `단원풍속화첩(檀園風俗畵帖)`을 애칭으로 `그림책`이라고 부른다. 단원 김홍도가 그린 25점의 풍속화를 모아서 엮어놓은 것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527호 이기도 하다. 우리가 익히 보아와서 알고있던 `서당`, `씨름도`, `무동` 등의 그림은 물론이거니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나머지 22점의 작품들도 실었다. 풍속화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함께 실려있던 `군선도`까지 총 27점의 작품을 애정깊에 바라보았다.
참고 자료
참고서적
최석조, 단원의 그림책, 아트북스
다카시나 슈지(김영순 옮김), 미의 사색가들, 학고재
진조복, 동양화의 이해, 시각과언어
참고사이트
http://cafe.naver.com/roffjflalfla.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02
http://blog.naver.com/ahddnwhtpqzl?Redirect=Log&logNo=120105817572
http://blog.naver.com/kdi307?Redirect=Log&logNo=90040869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