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 철학] 하이데거의 시간성중 권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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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 시간죽이기란 곧 시간을 채근하면서 권태를 쫓아버리기임
나. 시간죽이기와 시계를 들여다 보기. '지루해짐'이란 '머무적거리는 시간흐름이 마비시 키며 맞닥쳐 있음'임
다. 머무적거리는 시간에 의해서 붙잡혀 있음
라.'스스로를 거부하는 사물들에 의해서 공허 속에 버려져 있음' 그리고 이것 이 '머무적거리는 시간에 의해서 붙잡혀 있음'과 맺고 있는 가능적인 연관 안으로 눈길을 던져 봄

본문내용

시간죽이기라는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하이데거는 시골마을의 기차역을 예시로 들고 있다. '죽인다'라는 개념은 '내몬다(Verteiben)'라는 개념과 동일시된다. 여기서 내몰다라는 개념은 여기서 다음을 뜻한다. :'시간을 이리저리 돌리다(herumteiben)', '시간이 이리저리 돌아가도록 시간을 몰다(treiben)', 채근하다(antreiben). 그러나 이렇게 시간을 내몬다는 것은 그 자체로 볼 적에는 본디 권태를 내몬다는 것인데, 내몰다라는 말은 '떨쳐-냄'(Weg-treiben), 쫓아버림(Verscheuchen)을 일컫는다. 시간죽이기란 즉, 일종의 시간을 채근하면서 권태를 쫓아버리기이다. 우리는 시간죽이기를 함으로써 무엇을 몰아내려고 하는가? 시간죽이기를 하면서 우리는 시간을 몰아 내려는게 아니다. 시간죽이기를 향하는 전체적인 태도는 시간에로 향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끊임없이 시계를 들여다보면서 기다림에 넌더리가 나있고 이 기다림으로부터 빨리 벗어나려고 한다.

참고 자료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세계-유한성-고독) 하이데거, 이기상 역
까치출판사
존재와 시간 하이데거, 이기상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