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역사와 의미
- 최초 등록일
- 2010.12.26
- 최종 저작일
- 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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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한의 젖줄기라고 볼 수있는 한강, 그 한강의 역사와 의미를 고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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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강이야기
한강은 한국에 있는 여러 강을 대표하는 크고 소중한 강이다. 그러나 한강은 한반도에서 가장 길지도, 유역이 가장 넓지도 않다. 이 강은 물줄기 길이가 514km 쯤으로, 790km 쯤인 압록강과 525km쯤인 낙동강과 520km 쯤인 두만강에 이어 한반도에서 넷째로 길고 강의 유역이 모두 26,270km2정도로, 31,749km2 정도인 압록강에 이어 두 번째로 넓다. 압록강의 유역은 그 절반쯤이 한반도의 ‘바깥’에 있기 때문에 한반도 안에서는 한강의 유역이 가장 넓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강이 가지고 있는 값어치와 그 중요성은 수치로 나타난 만큼의 무게를 훨씬 뛰어넘는다.
한반도는 그 생김새가 흔히 토끼의 몸으로 비유되어 왔다. 한반도가 토끼라는 한 생명체라면, 서울은 그 토끼의 심장이고 한강은 그 심장에 생명을 불어넣는 핏줄이 아닐 수가 없고 한강이 그런 핏줄일 때에 그 안에 흐르는 강물은 물이 아니라 자양분을 듬뿍 담은 붉은 피가 될 것이다.
그런가 하면 많은 사람들은 한강을 일러 좁게는 서울의 젖줄, 넓게는 대한민국의 젖줄이라고 불리어 왔다. 그런 표현이 적절한 것이라면 한강에 흐르는 강물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한반도라는 어머니가 크고 따뜻한 가슴을 활짝 열어 한국 민족이라는 아들의 입에 물려 빨게 해온 단 젖이다.
한강만큼 여러 이름으로 불렸던 강도 드물 것이다. 이 강의 그 숱한 곁줄기 이름은 제쳐두더라도 그렇다. 중국에서 일찍이 붙인 이름부터 더듬어 보면 옛 중국의 위나라와 진나라 때에는 이 강을 가리켜 한자의 ‘띠 대’자를 써서 ‘대수(帶水)’라 하여 ‘큰 대’자를 써서 오늘의 압록강을 이른 ‘大水(대수)’와 구별하였고, 고구려의 광개토왕비에는 이 강의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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