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목회상담학 - 영역 및 증상별 접근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12.23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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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영권 교수님의
<기독목회상담학> 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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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Cooper, Heron과 Heward(2007) 에 따르면 “가설적 구조와 설명적 허구는 정신주의의 주식과 채권으로, 서구의 사고 체계와 대부분의 심리학적 이론(데카르트, 프로이트, 피아제)을 지배하며, 21세기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예를 들어 프로이드는 이론적 구조로 복잡한 정신적 세계-이드. 에고, 슈퍼에고-를 만들어냈으며, 이것이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 가설적 구조-있다고 가정하지만 관찰 불가능한 과정 혹은 구조를 지칭하는 이론적 용어-는 관찰되거나 실험적으로 조작될 수도 없다(MacCorquodale & Meehl, 1948; Zuriff, 1985; Cooper, Heron, & Heward, 2007에서 재인용). 물론 이것은 행동주의자들의 관점이기는 하지만, 가설적 구조와 설명적 허구가 갖는 맹점을 분명히 직시하게 한다: 즉 사람의 행동으로부터 그 구조를 역으로 추론하여 얻어진 개념이며 따라서 순수하게 인위적인 학문의 산물일 뿐이라는 것이다.
대상 관계 이론에서 다루어지는 많은 개념들은 이런 가설적 구조와 설명적 허구에 해당된다: 발달 단계, 분리, 가해적 공포, 투사적 동일시 등. 이것은 검증도, 반증도 불가능 하기에 프로이트의 센세이셔널한 이론들을 향한 것과 같은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민경환(2009) 은 “어떤 이론이 사실과 합치하는가의 여부를 판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론 자체가 검증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했다. 다시 말하면, 검증될 수 없는 이론은 그것이 과연 사실인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대상관계 이론으로 내담자의 증상을 설명하는 것 이외에, 그 증상의 원인과 이에 따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우리가 어떤 내담자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그것에서 피상적 개념 위에 대응시킬 무언가를 찾아낸다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바는 과거의 사건들에 이름표를 붙인 것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책에 실려있는 유태인 소녀 Jane(가명)의 사례를 다시 보면, 19세의 Jane에게는 부동산업자인 44세의 아버지와 44세의 사회복지사인 어머니가 있고 어머니는 이웃집 남자에서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으며 알코올 중독자였던 외숙은 목을 매어 자살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정말로 ‘이러한 환경이 Jane이 경계선 인격장애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가족 환경임을 보여주는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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