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난 가족의 가족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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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난 가족의 가족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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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가족>의 주인공 영작과 호정의 가족 해체는 아들 수인의 죽음으로 가시화 된다. 그러나 이들은 그 전부터 가족이라는 사회적 틀에서 오는 책임과 의무 보다 개인적인 삶을 자유롭게 즐기고 있었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가족들은 부모에게, 남편에게, 또는 아내에게 의지하거나 정서적 위안을 구하는 존재들이 아니며 오히려 각자 알아서 각자의 인생을 똑바로 살기를 권면한다.
영화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이들 가족의 해체는 영작과 호정의 가정뿐만 아니라 영작의 할아버지 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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