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 -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 최초 등록일
- 2010.12.20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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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쿠다 히데오의 에세이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를 읽고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필이란 것은 형식 없이 자유롭게 쓴 글이다.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쓴 다면 큰 범주 안에서 수필이라는 형식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신변잡기, 말 그대로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난 잡다한 일을 기록한 것이 바로 수필이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사람은 저마다 다른 삶을 살지만, 그것이 또 하나의 의미 혹은 책으로 출간되거나 글로서 의미를 지니기 위해서는 좀 더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글쓴이 인지도나 유명세를 등에 업거나, 혹은 색다른 소재, 특이한 주제, 깊은 통찰력과 관찰력과 같은 차별성을 필요하다. 그러한 차별성을 기반으로 하여, 좀 더 전문성을 띄는 것을 에세이라 볼 수 있다.
오쿠다 히데오의 에세이『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는 기발했다. 개인적으로 책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주로 책을 읽는다면 실용적인 목적을 기반을 기반으로 하는 편이다. 과제, 유행 혹은 교양을 위한 독서. 그것이 내가 가진 독서의 의미 중 큰 영역을 차지한다. 그렇기에 이상하게도 수필이나 에세이 형식의 글을 자주 보지 않았다. 그럼에도 제목과 작가만 보고 바로 집어 들었다. 첫째는 내가 작가를 신뢰함이요, 둘째는 제목이 운동(특별히 야구 그림이 있어서.)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쿠다 히데오 하면 『공중그네』로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그의 기발하고 독특한 유머감각은 나에게 큰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야구를 좋아하는 개인적 입장에서 그와 관련된 다양한 생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나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책의 내용, 그의 글, 그의 생각이 또 한 번 나를 사로잡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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