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대한 나의 생각
- 최초 등록일
- 2010.12.18
- 최종 저작일
- 2010.03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동성애에 대하여 과제로 쓴 글입니다.
A+받은 과제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동성애에 대해 생각해보기 전에 동성과 애에 대한 개념을 먼저 나누어보기로 했다. 동성은 같은 성(性)을 의미하는 것인데 사랑(愛)이란? 사실 사랑에 대한 개념이 너무나 포괄적이고 막연하다고만 느껴진다. 어쩌면 감정이라는 것이 측정될 수 없고 단지 느껴지는 것이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사랑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무한정 베푸는 부모님의 사랑은 부모님의 ‘은혜’라는 말로 대체될 수 있고, 불교에서 부처님의 사랑은 부처님의 ‘자비’, 그리고 기독교에서 하느님의 사랑은 하느님의 ‘은총’이라는 말로 대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내린 사랑에 대한 정의는 두 가지로 나뉜다. 그 첫 번째는, 사랑이란 환상이다. 환상을 가지지 않는다면 사랑하는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 수십 번 거울을 보고 예쁜 옷을 차려입는 일은 없을 것이다. 두 번째는, 사랑이란 정의되지 않는 것이다. 사랑에 빠지면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인다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친구가 내게 잘못을 해도 사랑에 빠진 그 혹은 그녀는 친구를 쉽게 용서해준다. 온종일 사랑하는 사람의 생각에 행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를 보면 사랑이란 정의되지 않는다는 말이 사랑의 정의에 가장 가깝다는 역설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
내가 내린 사랑의 2가지 정의 중 이성애는 첫 번째의 경우에, 동성애는 두 번째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성애든 동성애든 사랑이라는 매개로 둘을 이어주는 것에는 반박할 여지가 없다. 마음에서 마음이 통했는데 그 어떤 장애물이 사랑을 막을 수 있으랴. 다만, 사회구성원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사회적 문제로 연결되면 그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긴 하지만 동성애가 많지 않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어쩌면 동성애가 사회적 인식이 나빠서 동성애를 숨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알리 스미스 /‘소녀 소년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