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구실크로드) 누란왕국을 찾아서 감상문(기행문)

소개글

(KBS 구실크로드)에서 방영한 누란왕국을 찾어서 감상문(기행문)입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기행문 내시길 바랄게요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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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란왕국을 찾아서
움직이는 호수로 유명한 로브노르 호숫가 근처에서 한때 번창을 누렸던 누란 왕국이 있었다. 우리는 돈황을 거쳐 계속 西進하여 양관에서 누란까지의 탐사 길에 오를 수 있었다. 칼날산 근처에서 불던 매서운 바람과 바위는 칼날산이라는 이름과 가히 어울려 보일 정도였다. 이런 환경을 보았던 400년경 법현과 13세기 마르코 폴로 그리고 20세기의 오럴 스타인은 사막의 척박함과 황무함에 모두들 한 마디씩을 건넸다.
우리는 ‘백령퇴’라는 바위산을 향해 출발하였다. 이 바위산은 사막 위에 불쑥 솟은 것이 마치 용의 등위에 삼각형 모양의 무언가가 난듯하여 그렇게 불렀다. 백령퇴는 마치 비단 같이 하얗다고 하는데, 중국인들에게 하얀색은 죽음을 상징하는 색이라고 한다. 그래서 과거 실크로드를 따라 여행했던 사람들은 이곳을 지날 때 이산들을 보고 두려워했다고 한다. 지금우리의 가치관으로 보면 미신이라고 치부되지만, 당시 중국인들에게는 분명한 공포심이었을 것이다. 당나라 시대에 유명한 승려였던 현장 법사역시 이곳을 건넜다고 한다.
타클라마칸이란 말은 “돌아올 수 없는 곳” 이란 뜻이다. 타클라마칸의 뜻처럼 이 사막을 지난 모두가 돌아오지 못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분명 당나라 현종 때 만들어진 구리엽전을 보아서 당나라 세력이 이곳까지 미쳤으며, 동서를 이어준 실크로드가 이곳을 지났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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