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미술 전시회 관람 후기
- 최초 등록일
- 2010.12.15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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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미술 전시회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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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립이나 시립 미술관은 자의는 아니었지만 다녀온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인사동에 미술 전시회를 관람하러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또 큰 기대를 하고 가게 되었다. 미술에 대한 지식이 방대하거나 깊이가 있지 않기 때문에 미술 전시회 한 곳을 찾아가 집중적으로 보기 보다는 이곳저곳 여러 전시회를 찾아가 보며 어떤 전시회가 열렸는지 어떤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처음 찾아간 곳은 모란미술관이었는데 박불똥 판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처음부터 의아했던 것은 박불똥이 사람 이름일까 하는 점이었다. 관계자가 있었다면 물어보고 싶었지만 처음 찾아간 미술관은 감상자들은 제법 있었지만 관계자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박불똥은 아마 작가의 호나 가명이 아닐까 생각하며 미술관에 들어갔다. 처음 찾아간 전시회 치곤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운 전시회를 찾은 것 같았다. 아마도 그것을 현대미술이라 할 것이다. 사회 비판적인 그림들이 한 점 두 점 전시되어 있었고 그 작품들의 제목역시 매우 흥미로웠다. 그렇지만 제목과 연관하여 작품을 살펴 볼 때 쉽게 이해가 가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제목과 작품의 연관성을 도무지 알아볼 수 없는 작품이 대다수였다. 함께 다녀온 친구와 이리 저리 생각해 보아도 도무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힘들만큼 난해하고 추상적인 표현들이 많이 있었다. 이점이 현대미술이 갖는 장점이자 단점인 면이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의도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작가에게는 크나큰 장점이겠지만 그것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워하는 감상자에게는 단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여느 어려웠던 작품을 제외하고 이해가 쉬웠던 작품들의 작품명과 느낌에 대해 나열해 보면 첫 번째로 박불똥 판화전에서는 돈쟁 이라는 작품이 가장 눈에 띄었다. 작품명도 언어유희를 통해 창의적으로 지어냈고 작품역시 강한 인상을 주었다. 보기에 민망할 정도의 표현은 만 원권 지폐에 그려져 있는 세종대왕의 얼굴을 수영복 의상을 착용한 여성의 몸과 합성시킨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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