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해동악부체 시의 특징-
- 최초 등록일
- 2010.12.14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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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사 -해동악부체 시의 특징-
목차
1.악부의 개념
2.해동악부의 개념
3.해동악부 작가
4.해동악부 작가들이 본 국가형성기 시가
5.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악부의 개념
(1)악부(樂府)란 한시(漢詩)의 한 갈래. 민가(民歌)로부터 발전한 중국의 시가 형식을 가리키며, 한국의 민요와 시가(詩歌)를 한시화한 소악부(小樂府)를 모방해서 지은 시와 역사·풍속·민간의 풍정(風情)을 묘사한 시 등을 총칭하여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2)개념과 특성
악부란 본래 중국 한(漢:BC 206~AD 220)나라 무제(武帝) 때 음악을 관장하는 관서(官署)의 명칭이었다. 한대의 악부에서는 중국 전역의 민간가요를 채집하거나, 새로운 악곡을 창작해서 연회나 제례 등의 궁정 오락이나 국가행사에 제공하는 일을 했다. 한대의 악부는 『시경 詩經』과 마찬가지로 모두 노래가사였다. 이 노래들의 곡조는 없어졌으나 가사가 남아서 한대 민간 시가의 한 부분을 이루었고 악부시의 기초가 되었다. 이 시들은 길이가 서로 다른 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당시의 정형인 4언시가 아닌 5언시의 형식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즉 악부는 이후 정형화된 5언시의 기초를 닦았다고 할 수 있다. 이백(李白:701~762)·백거이(白居易:772~846) 등 후대의 많은 문인들이 악부의 전통을 이은 시를 썼다. 육조시대(六朝時代)에는 관현(管絃)에 올려 음악으로 연주되었던 시를 악부라 불렀다. 위진남북조시대를 거치면서 악부는 음악과 분리되기 시작해 음악에 맞추지 않은 작품과 고악부의 제목을 모방해서 지은 작품이 나타나게 되었고, 따라서 악부의 본래 면목을 찾기 어렵게 되었다. 또한 송대 이래의 음악과 관련된 사(詞)나 원대의 산곡(散曲)도 악부라 부르기도 한다. 이와 같이 악부라는 명칭은 시대와 개인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지녔지만 대체로 민가풍(民歌風)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중국 역대의 악부시를 가장 잘 모아놓은 책은 송나라 곽무천(郭茂) 의 『악부시집 樂府詩集』 100권이다.
참고 자료
김성언, 『문학과 정치, 동아대학교출판부, 2006.
심경호, 『조선후기 한시의 자의식적 경향과 해동악부체』,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1981.
http://terms.naver.com/item.nhn?dirId=1603&docId=3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