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함 포테킨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12.12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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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감상문입니다
목차
1. 계기
2. 의식의 흐름으로 쓴 영화 감상 순간
3. 영화를 다본 후 정리된 나의 감정
본문내용
러시아 수업에서의 북리뷰를 선택하는 한 과정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러시아 수업에 우리 과 학생이 많아 더 편리 할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막상 그것이 아니었다. 많은 아이들이 러시아 음식에 대해서 보고서를 쓴다고 했던 것이다. 나는 판단하되, 이러한 음식에 대한 보고서는 보고서를 쓴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서 다른 것을 해보려고 찾아보았다.
소설 음악 발레 영화...
이런 고민을 하던 찰나에 러시아 영화 3대 감독들이 떠올랐다. 당시 세계 최고의 호칭을 가졌던 그들 말이다. 그와 동시에 그들의 오래되고 오래된 영화를 찾아서 보는 것이 어떨까? 란 생각을 갖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스쳐지나간 생각은 ‘전함 포테킨’이였다. 러시아 걸작 중의 걸작이라고 묘사되는 그 작품 말이다. 하지만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1920년대 작품이 제대로 된 상태로 남아 있을까? 란 고민으로써 말이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40년 동안 세계 10대 영화에 남아있던 이 작품에겐 모욕이였다.
이리하여 내가 러시아 걸작을 접하게 되는 순간이였다.
2. 의식의 흐름으로 쓴 영화 감상 순간
레닌의 혁명에 관해 쓴 글로 시작된 영화는 찰싹찰싹 파도와 함께 시작되었다. 처음 몇 초 만에 느낀 것이지만 배경음이 그저 클래식으로 배열되어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약간의 실망감이 없지 않았다. 충분히 여러 소리를 넣어 영화를 더 풍부하게 할 수 있었을 텐데..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좀 더 마음을 비우고 생각해보니 다른 측면에선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처음 장면 파도가 치는 장면에서는 배경음을 자세히 들어보면 여러악기로 파도를 묘사하고 있던 것이다. 그저 파도소리를 들려준 게 아니라 그 느낌이 나는 클래식으로 묘사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어떤 부분에서는 지금의 영화보다 더 예술적인 면모가 들어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인물이 처음 나오고 수병들의 대화... 그런데 입만 뻥긋하고 대사나 자막이 바로 나오지 않았다. 그랬다. 중요한 대화 부분만 검은 화면과 흰 글로 몇 초 정도 달아 두는 형식인 것이다. 약간의 신선함과 어색함이 물 섞이듯 흘러갔다. 러시아어를 알면 배우들의 입모양으로 알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 또한 가지게 되었다.
수병들은 처음부터 홀대받아왔다. 잠자고 있는 상태에서도 말이다. 수병의 분노는 고기에서 터져 나왔는데 이때 군의관이 등장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