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를 통해 살펴본 여대생의 성의식
- 최초 등록일
- 2010.12.08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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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0년대 초에 쓰여진 글로 90년대 후반 여대생들의 성 의식을 설문조사 자료를 통해서
알아본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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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과 성의 관계를 표면적으로만 바라본다면 이렇듯 간략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삶이 천차만별이고 또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듯이, 성에 대한 문제도 각양각색이며 자꾸만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그것은 여러 상황과 환경에 따라 적지 않은 차이가 있으므로 어느 한 부분만을 떼어내서 이야기하기는 무척 곤란하다. 다만 한 시대를 살아 가는 특별한 계층이 갖고 있는 생각의 공통분모를 살펴볼 수 있을 뿐이다.
이 글이 쓰여지는 의도도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 가는 여대생, 그 가운데서도 <xx여대>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성의식은 어떠한가, 그리고 그런 의식을 갖게 된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이며 그 이유를 제공한 상황과 환경은 과연 어떤 것들일까, 하는 부분을 알아 보는 것이다. 이는 곧 지금 대학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들이 동시대를 살아 가는 친구들의 생각을 알고,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교지 편집실>에서 넘겨받은 설문조사지는 265명의 생각을 모은 것이었다. 문항수가 24개였으니까 모두 6360가지 생각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할 수 있다. 이들 문항 중에는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었으나 대부분 성실하게 응답해 주어 통계를 내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
제일 첫번째 문항은 성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것이었는데, ‘자연스럽다’고 대답한 학생이 67%인 17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아름답다’고 한 학생이 27명(10%)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성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고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반면에 ‘두렵다’고 대답한 학생이 17%인 45명이나 되었고, 5%에 해당하는 13명의 학생이 ‘더럽다’고 대답했다. 22%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이렇게 응답한 것은 성이 퇴폐와 향락의 도구로 전락하고, 갖가지 성범죄가 난무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 성은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가 하는 문항에서는 45%에 해당하는 119명이 ‘인간의 본능’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남과 여의 구분’이라고 대답한 학생은 91명으로 35%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남녀의 생식기’라고 한 학생이 18명(7%), ‘성행위’라고 한 학생이 17명(6%)의 순이었다. 이것은 곧 성에 대해서 생각할 때, 규정되어졌거나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보다는 내면의 욕구에 더 관심이 많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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