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안토니아스 라인 (Antonia's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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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아스라인"이라는 영화를 보기 위해 동네 비디오가게 여기저기를 다녀봤지만 아쉽게도 찾을 수 없었다. 물론 자발적으로 이 영화를 찾은 것은 아니지만 비디오가게에서 그런 영화가 없다라고 하니까 오히려 더 보고싶은 마음이 생겼다. 다행히도 친구 중에 한명이 동네 비디오가게에서 이것을 빌려왔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학교 어학비디오실에서 조용히 앉아 1시간 40여분에 걸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가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일 것이라는 나의 생각을 지나치고 이 영화는 많이 접해보지 못했던 프랑스영화였다. 프랑스영화의 미묘한 분위기가 화면에 채워지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틀은 안토니아 가문의 여인 4대가 펼치는 휴먼 토피아라 할 수 있닼.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안토니아. 전체적으로 영화를 모두 감상하고 나서의 그녀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표현해 보자면 그야말로 '당당한 여성'의 모습이었다. '당당하다'라는 표현이 내가 머릿속에서 단정짓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게 표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근접한 단어를 찾아보자면 '당당하다'라는 표현이 맞을 듯 싶다. 처음에 등장했을 때 나이든 그녀가 침대에서 일어나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는 모습만 보고 영화 스토리가 머릿속에 자리잡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