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의(광장) 연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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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광장〉에 나타난 인물 관계
1) 소외된 이방인 - 이명준
2) 밀실 속의 인물들
3) 광장 속의 인물들
2. 이데올로기에 대한 관념과 실재의 거리
3. 사랑에 대한 관념과 실재의 거리
4. 중립국과 자살의 의미
Ⅲ.결론- 작품의 의의와 한계
◆ 참고문헌 ◆

본문내용

Ⅰ. 서 론

최인훈은 1936년 함북 회령에서 태어나 1947년부터 원산에 살기 시작하여 원산에서 비교적 유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8․15 직후 이른바 민주개혁의 재조치와 함께 사상개조가 시행되는 과정에서 아이러니컬하게도 경제적 풍족이 불행을 가져오는 원인이 되어 최인훈과 그의 가족은 부르주아로 낙인찍히게 되고, 결국 6․25의 진행과정에서 1․4후퇴를 전후하여 월남 하게 된다. 이 시기에 작가 최인훈은 무거운 삶의 무게를 한꺼번에 경험하게 된다. 작가에게 있어서 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민족의 고통은 너무나 부당한 것으로 생각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작가의 전기적 사실은 〈광장〉의 탄생에 어느 정도는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광장〉은 발간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광장〉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것부터 부정적인 평가까지 다양하다.
여기에서는 객관적인 정당한 평가를 위해서 주인공 이명준과 인물들 간의 관계와, 이데올로기와 사랑에 있어서 관념과 실재의 거리 등을 통해 〈광장〉의 의의와 한계점에 대해 접근해 보기로 한다.


Ⅱ. 본 론

1960년 4․19의 후광을 업고 그 해 11월에 발표된 〈광장〉은 전쟁 체험의 한계 속에 갇혀 있었던 전후 문학적 경향에서 벗어나 1960년대를 여는 문학으로서 주목을 받아왔다. 1960년대 당시 〈광장〉에 대한 평가는 ‘광장’과 ‘밀실’의 대립구도 속에서 남북의 체제와 이데올로기를 아울러 비판하고 있다는 점에 집중되어 있었다. 1960년대 4․19에 의해 전면화 된 ‘자유’와 ‘평등’의 정신을 소설 속에 반영하여 남북한의 체제와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점은 그전까지의 전후 소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서 현실을 체험적으로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전후소설들이 한국전쟁을 다루는 방식은 체험의 직접성에 근거하는 감상주의나 전후 체험의 극복이라는 당위성에 근거하는 도식적인 휴머니즘이 대부분이었다.〈광장〉은 이러한 방식에서 벗어나 전후소설에서 추상화한 남북한의 현실을 바탕으로 하여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수행하고 있다.

참고 자료

1. 권영민 엮음, 《한국현대작가연구》, 대학사상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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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홍연, "최인훈 소설의 인물과 서술방법 연구", 한양대 석사학위 논문,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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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배경윤, "최인훈 소설의 소외의식 연구", 효대 석사학위 논문, 1989.
8. 이철범, 《분단․문학․통일》, 종로서적, 1988.
9. 최인훈, 《한국소설문학대계42, 최인훈》, 동아출판사,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