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성문화, 성풍속
- 최초 등록일
- 2010.12.08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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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양한 성문화, 성풍속
목차
① 아내도 빌려줍니다 - 몽골의 ‘과객혼’
② 왕궁과 시청 옆이 홍등가 - 네덜란드의 ‘공창’
③ 개방된 성, 그러나 문란한 성관계는 없다 - 스칸디나비아의 ‘프리섹스 문화’
④ 하찮은 물건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는데, 일생을 함께 할 사람을 얼굴만 보고 선택할 수가 있겠는가 - 유럽의 ‘시험결혼’
⑤ 처녀는 No!! - 일본의 ‘요바이’
⑥ 여성의 순결에 대한 남성의 의심과 횡포 - 유럽의 ‘정조대’
⑦ 걸어 다니는 잠자리 - 일본의 ‘기모노’
⑧ 그 밖의 다양한 성문화, 성풍속
본문내용
성문화, 성풍속은 각 나라마다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한 나라에서라 할지라도 각 시대의 역사적, 사회문화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무척이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났었던, 그리고 나타나고 있는 성풍속과 성문화에 대해서, 몇 가지 사례를 조사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아내도 빌려줍니다 - 몽골의 ‘과객혼’
남매간의 결혼이 가능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후처를 막내가 물려받으며, 형이 죽으면 형수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몽골의 성풍속.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지나가는 손님에게 아내까지 빌려준다. 우리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이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몽골의 역사를 고려한다면 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 된다.
몽골인의 역사는 종족보존을 위한 투쟁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손님에게 아내와의 동침을 허락하는 이른바 과객혼도 이러한 종족보존의 한 형태일 뿐인지, 성생활 자체가 자유 방만하거나 몰지각한 사람들이라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말이다. 초원에서 사는 몽골인들의 경우 지척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친인척이다. 다른 집안과의 결혼을 위해 수백 킬로미터를 다녀야 하는 그들로서는 친족간의 결혼이 빈번할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열성인자가 많아 비정상적인 아기출산이 많았다. 그래서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위해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씨(?)를 빌린 것이다. 물론 아무나하고 잠을 같이 자는 것은 아니다. 인물과 품성을 보고 가족회의를 거친 다음 허락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몽골인의 종족보존에 관한 경험에서 나온 현명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것은 사람이 드물게 사는 고비 사막이나 북서부 산간 지역에서만 행해지는 일로 교통편이 좋아진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참고 자료
뚜르드몽드 2월호
http://www.donga.com/
참이슬 2000년 겨울호
문화라는 이름의 야만 (중앙M&B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