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하녀 VS 1960 하녀
- 최초 등록일
- 2010.12.06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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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60년대의 하녀와 2010년의 하녀를
비교 분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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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10년 임상수 감독의 하녀를 보고 나서도 아니고 보면서 느낀 점은, 1960년 김기영 감독의 하녀가 제작되었던 때보다 우리나라는 훨씬 더 선정적이고, 훨씬 더 자본주의와 물질 만능주의로 변했으며 염세적이고 편집증적인 경향이 다수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임상수의 하녀를 보고 나서 김기영의 하녀를 보았다면, 오히려 1960년대의 하녀가 유치하다. 라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2010년의 하녀는 리메이크 작이라고 할 만한 요소가 가장 큰 틀을 빼면 거의 없다. 세부적인 요소들이 전부 바뀌었다. 어찌 보면 이렇게 바뀐 많은 설정들은 50년동안 바뀌어온 우리 나라의 현대 모습에 비례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내의 내조와 헌신으로 산 피아노와 큰 집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부와 명성, 그리고 능력으로 대체되고,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도 그를 덮어주고 자신이 일을 마무리하려 하고, 하녀에게도 쩔쩔매던 헌신적인 아내의 모습은 거침없이 뺨을 후려치고, 독설을 내뱉으며, 남편도 거부하는 표독스러운 어린 안주인으로 바뀌었다. 공장 직공들의 방청소를 하던 하녀는 고기집, 횟집에서 주방일을 하는 아줌마로 바뀌었고. 한 가정의 이미지로 시작하여 가정 내에서의 불화, 파탄, 불륜,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까지 정리했던 60년대 하녀는 임상수의 손을 거쳐 한 가정이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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