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이피게니아
- 최초 등록일
- 2002.06.15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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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등장인물의 성격
2> 이피게니에 의한 인신공양 철폐
3> 여신상의 행방
4> 신의 개입에 의한 결말이 아닌 인간에 의한 결말
본문내용
이러한 차이점을 보이는 괴테의 『이피게니에』는 바로 인간의 구원의 문제를 그 주제로 삼고 있다. 이피게니에가 자신은 물론 동생 오레스트를 신들의 저주에서 구하고 또 야만국이 악습인 인신공양을 없앤 것, 또 토아스 왕을 감동시켜 그녀를 포함한 동생과 그의 친구가 조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순수하고 참된 인간성에 있다. 즉, 에우리피데스의 작품과는 달리 이 작품은 인간의 갈등을 종식시키는 역할이 신의 등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부에 가지고 있는 참된 인간성 자체에 있다. 궁극적으로 숙명으로부터 구하늩 힘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인간성, 목적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인간으로써 도리를 지키려는 도덕적 의지인 것이다. 괴테는 이피게니에의 순수함과 부드러움을 겸한 여성적 인간상에 세상의 모든 죄악을 씻어내고 갈등을 화해시키는 신적인 치유력을 부여하여 그녀를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로 끌어올려 고전주의가 추구하는 인간상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