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마리아인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2.04
- 최종 저작일
- 2009.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장하준 교수의‘나쁜사마리아인들’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쁜사마리아인들’은 여러 매체에서 너무 많이 접했던 책이었다. 유명한 책은 읽어보자 주의의 나는 이 책도 꼭 읽어야지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확실한 계기가 생기지 않으니 마음 따로 행동 따로가 되었다.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 빌리려고 해도 항상 예약까지 꽉 차있는 상태라서 내 순서로 돌아오지 않는 것 또한 행동 따로에 한몫했다. 그러다 인기가 없는 도서관을 한 곳 발견하고 마침내 이 책을 빌리게 되었을 때, 하루 만에 다 읽어보겠다는 야무진 다짐을 했었었다........ 하지만 그러길 1년 며칠 전까지도 난 진도가 전혀 나가지 않은채 여전히 책의 1장에 머물러 있었다.
사실 ‘나쁜사마리아인들’을 통해 약간은 신기한 경험을 했는데(책 내용과 관련되기보다 그냥 책과 관련한 경험이다.), 연장과 연장을 거듭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던 시점에 ‘읽지도 않을건데 이렇게 열심히 빌리기만 하면 뭐하나, 차라리 한 권 살까, 그럼 돈이 아까워서라도 읽겠지!’로 마음이 굳어가고 있을 무렵, 마침 이런 시점에! 우연찮게 ‘나쁜사마리아인들’ 책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직접 서점에서 가서 꼼꼼히 살피고 구매한 것이 아니라 쉽게 얻은 책이어서인지 이번에도 역시 책이 술술 읽히지 않고 책장을 채워주는 인테리어로 전락해버리는 것이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노력과 투자 없이 얻은 것은 진정한 내 것이 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의무가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그래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다는 말에 혹해 다시 한 번 책을 읽기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또 이번에는 반드시 읽어야 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요 며칠 동안 머리를 싸매며 책을 완독하기 위해 무진장 애썼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