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시 분석] 감성돔을 찾아서
- 최초 등록일
- 2002.06.14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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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순수하게 여러명이 모여 토의해서 얻은 분석입니다.
^^ 유용하게 쓰세요...
목차
들어가며
- 낚시꾼의 이름으로 생기를 불어넣은 시, 감성돔을 찾아서..
몸말
- 신춘문예 '감성돔을 찾아서' 구절 분석
나오며
- 감상과 전체 분석
본문내용
바다의 출렁거림이 흐름과 갈래를 가진 곳, 그곳이 영등 감성돔을 잘 잡을 수 있는 곳이다. 크고 작은 섬들과 바닥에 많은 골을 지닌 곳, 그래서 세찬 물살과 튀는 파랑을 볼 수 있는 곳. 그곳이야말로 영등 감성돔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인생도 그러하다. 유순한 물살이 흐르는 잔잔한 곳에서는 결코 인생의 얻을 수 없다. 팽팽한 입질이 느껴지는 그때를 천천히 기다려야 한다. 그 누구의 어설픈 도움을 바래서도 안 되며 마치 바위에 몸을 묶은 낚시꾼처럼 홀로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그때의 마지만 순간을 위해 비록 멀리 있고, 힘들고, 어렵더라도 바다의 마개를 뽑아 올릴 힘으로 나를 이끌며 강해져야하는 것이다. 시인은 감성돔을 찾으며 그리고 잡으며 인생도 낚으려 한 것이 아닐까?
시인의 젊은 표현은 새롭고 힘이 있다. 그의 시를 볼 때엔 흡사 낚시를 하는 아버지를 따라가 물고기의 입질을 보게 된 어린애가 된 것처럼 긴장감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신인이기에 가진 수 있는 신선함과 긴장감 없는 빠른 전개는 또한 우리가 그의 시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시인의 손에서 하얀 종이바다에 빠른 리듬을 탄, 살아서 펄떡거리는 감성돔이 그려지는 것이다. 어쩌면 한 편의 짧은 조행기같기도 한 이 시가 우리들의 뇌리에 박혀 인생의 자세에 대해서까지 느끼게 해주는 것은 이런 시인의 솜씨 때문이 아닌 가 추측해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