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단 거리패의 햄릿
- 최초 등록일
- 2010.12.02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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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희단 거리패의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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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이 예술일수 있는 이유는 많겠지만, 연극이 가지는 예술로서의 가장 큰 가치는
재창조 가 아닌가 생각된다. 몇 천년, 혹은 몇 백년 전의 희곡작품을 동시대에 새롭게 탄생 시키는, 새로운 배우들과 새로운 무대와 새로운 관객이 다시금 시대를 초월해 만나는 이 일련의 행위가 예술이라고 불리어져도 손색이 없는 것이다.
여기서 과거의 원형 그대로의 반복이 아니라 현재의 시대성을 반영하면서 작품의 정신이 보여 진다면,그리고 그것이 이 시대의 관객들과 소통을 한다면 그것은 좋은 예술, 좋은 연극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많은 이들이 고전과 현대명작을 가지고 재창조를 하는 작업을 수 없이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좋은 텍스트를 가지고
공연을 한다고 해서 좋은 연극이 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관객들은 이기적인 존재들
이며 예술가들의 쉽지 않았던 작업과정에 대해서는 큰 관심 없이 외면한다.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연출가의 햄릿은 재창조를 통해 연극을 외면했던 많은 관객들에게
통렬하고도 무거운 하지만 신명나는 한국형 셰익스피어의 표본을 선사했다.
셰익스피어의 한국적인 해석은 비단 이윤택 연출가만 시도를 한 것은 아니다. 극단“목화”의 오태석 연출가의 로미오와 줄리엣 역시 한국적인 텍스트로 변형 시켜 좋은 평을 받은 작품이다. 한양레퍼토리의 최형인 교수의 한 여름 밤의 꿈 역시 한국적인 정서를 극 속에 많이 포함시켜 생경 할 수도 있는 외국작품을 좀 더 친숙하게 관객들에게 각인시켰다.
이와 같이 많은 연극인들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새롭게 시도하고 실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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