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론

소개글

857년에 시작된 최치원의 삶과 그의 인생 안에서 쓰인 문장들은 2000년대인 지금까지도 읽히며 해석되고 있다. 그 가치는 물론 그 문장을 읽음으로써 얻는 깨달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약 1200년 전에 살던 그의 삶을 지금에 와서도 읽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문장은 지금의 우리도 그의 삶과 그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럼 몇 작품을 통해 최치원의 삶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途中作(도중작)
2.2. 酬楊贍秀才(양섬수재에게 답하며)
2.3. 題伽倻山讀書堂(제 가야산 독서당)
2.4. 贈梓谷蘭若獨居僧 (재곡난야에 홀로 있는 중에게)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857년에 시작된 최치원의 삶과 그의 인생 안에서 쓰인 문장들은 2000년대인 지금까지도 읽히며 해석되고 있다. 그 가치는 물론 그 문장을 읽음으로써 얻는 깨달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약 1200년 전에 살던 그의 삶을 지금에 와서도 읽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문장은 지금의 우리도 그의 삶과 그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럼 몇 작품을 통해 최치원의 삶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2. 본론


2.1. 途中作(도중작)

東飄西轉路岐塵 / 동서로 떠도는 몸 티끌길에
獨策羸驂幾苦辛 / 외로운 채찍 파리한 말, 얼마나 고생했노
不是不知歸去好 / 돌아감이 좋은 줄을 모르는 게 아니지만
只緣歸去又家貧 / 다만 돌아간댔자 집이 또 가난한 때문인 것을

어릴 적부터 유학길에 올라 외로움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였지만 신라에 돌아왔을 때 그는 육두품이라는 제도로 인해 한계를 느끼게 된다. 이쪽으로 또 저쪽으로 나부끼며 자신을 외로운 채찍 파리한 말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驂’, ‘곁마 참’자는 그가 신라에서 펼치고 싶었던 그의 학식을 펼치지 못하고 제도에 갇혀버린 자신을 옆에서 따라가는 곁마로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한다. 이어지는 다음 구절의 ‘不是不’에서는 이중부정을 통해 강한 긍정을 보이고 있다. 그에게 집과 고향이란 늘 그리운 존재였을 것이다. 그렇게 가고 싶은 곳 바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감이 좋은 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가난하여 돌아가지 못함이 또 다시 외롭고 쓸쓸하다. 그렇게 ‘途中作’에서는 최치원의 힘든 정황과 그로 인해 오는 그의 외로움 심사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