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에 나타난 욕망의 사회학
- 최초 등록일
- 2010.12.02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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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60「하녀」, 2010「하녀」를 비교분석한 것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 왜 지금 다시 하녀인가?
2. 감독 및 줄거리
3. 기법
4. 장르
4.1. 1960「하녀」, ‘관습뒤집기’와 ‘마술적 리얼리즘’
5. 기법
6. 하녀에 투사된 사회상 - 뺏으려는 욕망 vs 지키려는 욕망
6.1. 식모의 존재
6.2. 욕망의 대결
6.3. 실재와 상징 - 관객 호응과, 설정 및 연출 차이의 상관관계
7. 두 하녀의 소도구
7.1. 쥐와 다람쥐, 그리고 쥐약
7.2. 피아노
7.3. 계단
8. 두 「하녀」(1960, 2010)의 패션경향
8.1. 1960「하녀」의 패션경향
8.2. 2010「하녀」의 패션경향
9.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 왜 지금 다시 하녀인가?
리메이크 영화는 과거 영화의 새로운 버전이다. 원작의 대중성이나 특성을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리메이크는 첫 번째 작품을 새롭게 하면서 그 작품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제작되기도 한다. 다음 백과사전
김기영의 <하녀>(1960)와 임상수의 <하녀>(2010) 사이 50년의 시간차가 존재한다. 하녀의 리메이크에 오랜 세월이 걸린 이유는 뭘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영화의 매체적 특성이다. 영화는 실사를 보여준다. 수용자의 시각적 상상력이 작품 내에 고정된다. 반대로 문학작품의 경우 독자들이 글을 읽고 각자 시각적으로 내용 및 장면을 재편집한다. 간혹 삽화로 보완하긴 하지만 영화에 비해 작품에서 나타내는 시각적 이미지가 옅은 편이다. 문학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예-아내가 결혼했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나 드라마(예-TV 문학관)가 많은 경우도 이 때문이다.
둘째 원작 하녀의 높은 작품성 때문이다. 완성도가 낮은 원작일수록 (방법론적으로) 리메이크하기 쉽다. 가령 시나리오는 좋지만 연출력이 딸리는 영화, 혹은 캐릭터는 매력적인데 구성 및 표현방식에 허점이 많은 영화라면 창작자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리메이크에 임할 수 있다. 반면에 하녀는 90년대 김기영 감독의 재평가와 함께 걸작의 반열에 올랐다. 리메이크는 원작에 대한 창작자의 새로운 해석이 요구된다. 그것이 부재하다면 원작을 그저 재탕한 것에 불과하다. 이는 원작을 리메이크하는 감독에게 하나의 짐이 된다. 만약 원작의 완성도가 높다면 그 짐은 더욱 클 것이다. 즉 자신의 능력을 믿는 자신감과 다른 이들의 시선을 겁내지 않는 무모함이 필요하다. (물론 유명 영화를 리메이크 하여 얻는 스포트라이트도 존재한다. 이것은 득일지 실일지) 임상수가 1960년의 하녀를 리메이크함으로써 얻고자 했던 성취는 무엇일까.
‘1960년도를 배경으로 하는 <하녀>는 당시 상황을 정확히 묘사한 영화인데 나는 원작을 리메이크하기보다 지금의 사회, 경제, 역사적 배경에 어울리는 <하녀>를 만들고 싶었다’ 맥스 무비 [인터뷰] <하녀> 임상수 감독 “새로운 섹스신 보여주고 싶었다”
2010년의 현실을 하녀(2010)에 담겠다는 포부가 보인다. 그의 영화가 예술적 미학을 성취했는지 여부는 여러 연구자들의 몫이다.
본 발표 에서는 두 하녀의 특성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김기영의「하녀」와 임상수의「하녀. 후자가 원전의 리메이크인 것은 사실이지만, 두 작품 간에는 하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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