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터뷰
- 최초 등록일
- 2010.11.26
- 최종 저작일
-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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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인을 만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여러 질문을 통해 배운 삶에 대한 글
목차
Ⅰ. 기본정보
Ⅱ할아버지일대기(할아버지 말씀을 옮겨적었음)
Ⅲ. 기타질문
Ⅳ. 경제
Ⅳ. 건강 현재 건강상태는
Ⅴ. 의식
본문내용
Ⅱ할아버지일대기(할아버지 말씀을 옮겨적었음)
내 나이 7~9살 때
경찰서에서 사회운동을하면 무조건 체포했어. 소위 좌익 공산당이라고하는 일제시대니까 어떻게 덤빌수도 없었어. 체포해가는걸 본 기억이 나. 그리고 우리가 농사지은걸 공줄이라고 해서 다 걷어가고 배급을 받아먹고 살았어. 배급이 머나면 대두박이라고 콩깻묵이 있는데 그걸 먹었어. 어렸을때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따랐지. 지금생각하면 너무 힘들었어. 지금은 정말 좋은 시대야. 그정도로 배고픈이는 없으니. 그리고 일본정치때에 기름이 없어서 솔방울 관솔을 기름을 내서 전쟁터에서 썼어.
내나이 15살쯤
2차세계대전이 일어났다는걸 들었어. 그땐 책도 없고 티비 라디오도 없어서 그냥 소문으로만 알고 있었지.
18살에 두 살어린 동네 어떤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됐어. 부모님이 하라고 해서 한거야 그냥.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랑.. 이때가 내가 일본가기 전이니까 1944년 쯤 되겠다. 부인에게 십년동안 정을 주지 않았어. 마음에 안들어서. 애를 낳고 살다보니까 아녀자는 남편과 가정을 올바르게 이끌어나가고 시부모를 잘 모셔서 나중에 이뻐했지. 애를 열을 낳고 그땐 다그랬지만 정말 대단한 여자야.
19살에 일본에 갔어. 동경에 갔는데 그해가 1945이었어. 해방되던해였지. 일본사람들도 전쟁이 길어서 비참했어. 동경에 청년이 없었어. 다 전쟁터에 나가고 죽고해서. 생필품도 어려워서 설탕 비누 쌀을 배급받았어. 5월에 동경이 폭격을 맞았어. 미국 비행기들이 삐라라고 접시를 그려놓고 그위에 빵도 그려놓고 일본국민이 항복하면 먹을수 있다고 일본말 한국말 로 써놨어
일본에 한국사람이 그만큼 많았단 얘기지.
요코스카로 미국군항이 상륙을 했어. 그때 20리 안쪽으로는 일본이 건드릴수도 없게 막아놨지.
그해6월몇일날 히로시마원자폭탄을 이후로 가봤어. 위력이 어느정도인가 하면은 말도못해 정말 대단해.
그때 8월15일12시에 일본대왕이 대본형발표 항복선언문을 했어. 그때 8.15해방이 딱 되고 일본 궁성앞 광장엔 일본 여자수백명이 다 울고 앉아 있었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