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지위 그리고 혼인문화를 통해 바라본 당대 소설 원진의 앵앵전 그리고 풍몽룡의 강물에 버린 사랑 - ‘장흥가가 진주적삼을 다시 찾다’
- 최초 등록일
- 2010.11.26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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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지위 그리고 혼인문화를 통해 바라본 당대 소설 원진의 앵앵전 그리고 풍몽룡의 강물에 버린 사랑 - ‘장흥가가 진주적삼을 다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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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원진(元稹, 779~831)의 『앵앵전(鶯鶯傳)』은 唐代 傳奇의 수작으로 그 작품성을 평가받는 당대의 대표적인 애정류 전기소설이다. 『앵앵전』은 송대 이후로도 민간예능계에서 끊임없이 구전되었으며, 원대에는 왕실보(王實甫)에 의해 『앵앵전』을 바탕으로 한 잡극 『서상기(西廂記)』가 쓰여 졌다.
<강물에 버린 사랑>은 풍몽룡 (馮夢龍, 1575~1645)의 明代 단편 소설의 최고봉인 ‘三言’소설을 수록한 것이다. ‘三言’소설은 <유세명언(喩世明言)>, <성세항언(醒世恒言)>, <경세통언(警世通言)> 을 일컫는다. 송(宋)·원(元)의 화본(話本)소설과 명(明)의 의화본소설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 작품들은 모두 백화단편소설이다.
당시(當時)의 여성의 지위와 혼인 문화를 통해 원진의 앵앵전과 ‘삼언소설’ <유세명언> - ‘장흥가가 진주적삼을 다시 찾다(蔣興哥重會珍珠衫)’를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 본론에서는 앵앵전에서의 앵앵과 장생, 그리고 ‘장흥가가 진주적삼을 다시 찾다’에서의 장흥가와 삼교아의 미묘한 심리상태를 인물의 행동이나 말을 통해 추론하여 보고, 같은 방법을 통하여 여성 지위와 혼인 문화에 대해 분석하였다.
당나라는 문화적으로 북방과 남방의 문화적 특색이 융합되고, 또 서방 각국의 문화가 유입되어 국제적 성격을 띠는 귀족문화가 발달한 국가였다. 정치적, 군사적으로 통일되었고 안정된 여건 속에서 성세(盛世)를 이룬 왕조로써, 장기간 지속된 성세 속에서 문화가 발달할 수 있는 당대 특유의 사회적 경제적 조건과 환경이 구성되었다. 그 특징으로 상공업의 발달과 서민의 대두가 있다. 농업 생산력이 발달하고 축적되어 상공업 발달의 근본을 이루었고 각 도시에는 수공업자들이 집단을 이루어 우수한 품질의 공산품을 대량으로 생산하였고 정치적 안정과 교통의 발달에 힘입어 국제무역 또한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러한 경제적 구조의 변화는 도시의 발전과 번영을 가져왔다. 당의 영토 확장과 활발한 국제 교류로 외래 종교가 많이 유입되었고 특히, 불교가 매우 융성하여 승려들이 인도를 왕래하면서 음악, 춤, 미술, 철학 등의 서방문화가 대량으로 유입되어 唐 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당대 경제적 번영과 활발한 대외문화교류는 각종 예술과 문학의 발달을 촉진시켜 당대 문화 발달의 폭넓은 기반이 되었으며, 唐 특유의 국제적ㆍ귀족적 문화를 발달시키고 개방적인 사회 풍조를 형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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