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아이
- 최초 등록일
- 2010.11.25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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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리스 레싱의 <다섯째 아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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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왠지 내게는 책에 대한 한 가지 편견이 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책은 너무나 읽기 힘들 것이라는 그러한 편견 말이다. 물론 틀리지 않은 경우도 있다. 몇 달 전에 1998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의 《눈 먼 자들의 도시》, 《눈 뜬 자들의 도시》를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분의 글은 읽기 힘들었다. 특히 뒷이야기인 《눈 뜬 자들의 도시》의 경우는 더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러한 경험 때문인지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도리스 레싱의 《다섯째 아이》 또한 펼쳐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한 번 빌렸다가 읽지도 못하고 반납했었고, 다시 대출 받아 책을 펴 보았다. 그런데 이게 왠 일 인가! 한 번 책을 펴자 페이지를 넘기는 나의 손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막힘없이 책을 다 읽고 말았다.
《다섯째 아이》는 평화롭던 가정에 한 이상한 아이가 태어남으로써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해리엇과 데이비드는 보편적인 사람들이 바라봤을 때 `답답하고 보수적인 사람`으로 여겨지는 부류였다. 그들은 첫 눈에 서로를 알아보았고,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그들은 넓은 집에서 많은 아이들과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전통적인 가정의 모습을 추구한다. 그리고 그들의 인생 계획은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듯 했다. 그들은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넓은 집에서 친척들과 함께 연휴를 보내고 평화롭게 살아가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었다. 다섯째 아이인 `벤`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넷째 아이인 폴의 출산 이후 주변 사람들의 약간의 비난과 충고 이후, 해리엇과 데이비드는 아이를 당분간 가지지 말자고 다짐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곧 다섯째 아이를 가지게 된다. 해리엇은 다섯째 아이를 가지고 나서부터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그 아이는 뱃 속에 있을 때 부터 격렬하게 무서운 힘으로 움직였다. 결국 해리엇은 진통제를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 아이는 끊임없이 해리엇을 괴롭혔으며, 해리엇은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해갔다. 드디어 아이를 출산한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이 아이는 도깨비나 요괴나 뭐 그런 것 같아요」 아이는 무서울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었고, 작고 차가운 눈은 악의에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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