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신경숙의 '그가 모르는 장소'
- 최초 등록일
- 2002.06.12
- 최종 저작일
- 2002.06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어디서 베끼거나 한 것이 아니라 순수한 개인적 감상문입니다
교수님께서도 정말 극찬하셨던 레포트라서
올리기 조금 아깝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많은 도움되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신경숙의 소설에는 가족, 나아가서는 가족의 이미지로서의 고향의 모습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그것이 작가의 현실 상황에서 기인한 것인가는 알 수 없지만, 작가가 이상적인 가족과 사랑의 완성을 열망한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 그가 모르는 장소 "도 그러한 범주안에 포함된 작품, 나아가서는 가족과 사랑에의 성찰과 열의가 가장 두드러지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은 표면적으로 아주 평화롭고 바람직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모범적인 가장이다. 인자한 어머니와 조신한 아내, 예쁜 딸아이,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으로서의 주인공...
그렇다면 무엇인 문제인가?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지나치게 평화롭고, 지나치게 안정적인 모습은 모순적으로 더 큰 불안감을 안겨준다.
작품에 등장하는 모자간의 대화를 한 번 보자. 통상적인 우리들의 대화와는 무언가가 다르다. 통속성이 사라져 있다. 주인공이 말하듯이 등짝을 때리고, '쩝' 소리가 나도록 입을 맞춰주고 하는 동물적인 풍경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이 어머니와 아들로서의 사랑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아들이 담배피는 모습을 보면 손에 든 것도 다 잊어버리고 지청구를 하는 어머니의 모습, 그런 어머니 앞에서는 조심하고 어머니의 시린 어깨를 걱정하는 아들의 모습...
참고 자료
없음